2016년 세금 보고 시즌은 지금까지의 세금 보고 시즌과 달리 납세자를 위한 국세청의 주의 경고와 함께 시작을 했습니다.
사업도 예전 같지 않게 잘 되지 않는 요즘에 갑자기 국세청에서 한 통의 전화가 옵니다. 전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 당장 밀린 세금 1999.89불을 지급해야 합니다. 만일 지금 당장 밀린 세금을 내지 않으면 국세청에서는 당신에게 체포 영장을 발부할 것이고 당신이 감옥에 갈 것입니다." 아니면 "국세청 감사원을 보내서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을 폐쇄할 것입니다. "이러한 전화를 받는다면 대부분의 납세자는 당황을 하게 됩니다.
특히 실제로 밀린 세금이 있는 납세자라면 더욱 당황을 하고 순간적으로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가지 밀린 세금이 있는 납세자가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사실은 국세청은 밀린 세금에 대해서 우편으로 먼저 서류를 보낸다는 것입니다.
밀린 세금이 없는 납세자라도 국세청 감사원이라고 자칭하는 이러한 전화를 받게 되면 내가 밀린 세금이 있었나 하는 의구심이 들게 됩니다. 이러한 전화를 받았다고 국세청에 보고하는 건수가 일주일에 무려 10,000-12,000 케이스라고 합니다. 이러한 전화를 받고 국세청에 보고 하지 않는 케이스까지 포함한다면 휠씬 더 많을 것입니다.
만일 전화를 받은 납세자가 당황을 하지 않고 차분히 다음과 같이 질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밀린 세금이 있으면 국세청에 우편으로 보내면 되지 않나요? " 그러면 사기꾼은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더 이상 국세청에서 밀린 세금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처리하지 않으면 당신은 내일 감옥에 가게 될 것입니다." 일단 납세자가 전화를 받게 되면 전화 사기꾼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협박을 합니다. 이러한 사기 전화는 2013년 이후에 무려 200,000건 이상이 있었고 그 중에 최소 5000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이러한 사기꾼에게 지급된 돈은 무려 2천6백만 불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납세자분들 중에 누가 이런 어리석은 사기 전화에 속아 넘어가냐고 반문을 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이런 사기 전화에 속아서 돈을 보냈다고 국세청에 보고하는 납세자들 중에는 평범한 직장인과 이민자들로 시작해서 의사, 엔지니어, 변호사들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사기 전화의 특징은 바로 지금 당장 밀린 세금을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내지 않으면 감옥에 보내거나 사업장을 폐쇄한다는 것입니다. 국세청은 절대 이러한 협박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리며 주위에 있는 다른 분들에게도 말씀을 전해주셔서 이런 사기전화에 속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인공 지능이 진화하여 바둑의 천재 이세돌을 이기듯이 이러한 사기 전화도 점점 진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택스시즌에는 국세청의 감사원이라고 자칭하는 사기꾼들이 납세자에게 전화를 걸어 세금 보고서에 보고된 내용을 확인을 해야 한다고 협박을 합니다. 이러한 사기꾼들은 납세자가 보고한 세금 보고서가 감사에 걸렸다고 말하면서 세금 보고서 내용 중에 몇 가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나서 사회 보장 번호와 생일을 확인하려 합니다. 그리고 세금 환불을 은행에 직접 입금하려 하는데 은행 구좌 번호가 틀린다고 하면서 다시 한번 확인하려 하거나 크레딧 카드번호를 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전화를 받은 납세자가 은행 구좌를 불러주지 않으면 세금 환불을 해줄 수 없다고 협박과 으름장을 놓기도 합니다. 국세청은 느닷없이 납세자에게 전화를 해서 협박을 하거나 개인 정보를 확인하려 하지도 않습니다. 국세청은 은행 정보를 주지 않는다 하여 환불을 줄 것을 안주지도 않습니다. 이상하다 싶으면 일단 전화를 끊어버리고 공인 회계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문의: (510) 499-1224 / (925) 322-4507/ (408) 300-6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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