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컷시티 한인회관서 투표시작…“많은 한인 참여 기대”
4.13 총선을 위한 메릴랜드 재외투표소가 1일 문을 열어 이 지역 한인유권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권을 행사했다.
엘리컷시티 소재 메릴랜드 한인회관에 설치된 투표소에는 이날 오전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투표 1호는 엘리컷시티에 사는 이중국적자 장성조씨가 기록했다. 장씨는 “비록 해외에 있지만 늘 조국을 잊지않고 사는데 이렇게 직접 한국선거에 참여할 수 있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출근 전에 투표하러 왔다는 나모씨는 “지난 재외선거 때는 투표소가 멀어 참여할 엄두를 못냈는데 집에서 가까운 곳에 투표소가 설치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백성옥 메릴랜드 한인회장은 투표시작 전부터 한인회 사무실에 설치된 투표소에 들러 메릴랜드에서 처음 치러지는 재외투표준비상황을 꼼꼼히 챙겼다. 백회장은 “메릴랜드에 재외투표소가 처음 설치된 만큼 많은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해 좋은 국회의원이 많이 뽑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곤 재외선거관은 “엘리컷시티 투표소 설치로 워싱턴지역 재외투표 참여율이 높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추가투표소는 거리가 멀어 투표를 포기하는 유권자들을 위해 이번 선거부터 도입된 제도이니 투표에 많이 참여해달라고”고 당부했다.
엘리컷시티 투표소는 메릴랜드 한인회 회의실(9256 Bendix Rd. #206 Columbia, MD 21045)에서 오는 3일까지 운영되며 투표시간은 오전8시부터 오후 5시 까지이다.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한국 또는 미국정부에서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영주권자는 반드시 영주권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한편 1일 워싱턴지역 재외투표소에는 총 196명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쳤다. 비앤나 투표소에서는 122명, 엘리컷시티 투표소에서는 74명이 한 표를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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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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