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71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총상금 51만5천25 달러)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4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열린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빅토르 에스트렐라 부르고스(69위·도미니카공화국)를 2-1(6-4 6<5>-7 6-0)로 물리쳤다.
5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프랑스오픈을 앞두고 클레이코트 대회가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가운데 정현은 올해 처음 출전한 클레이코트 대회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1세트를 먼저 따낸 정현은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5-4로앞선 상황에서 서브 게임에 들어가유리한 상황이었으나 리드를 지키지못했다.
타이브레이크 끝에 2세트를 내준정현은 3세트 들어 에스트렐라 부르고스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한 게임도 뺏기지 않고 2시간21분 간 이어진 경기를 끝냈다.
이날 정현의 상대였던 에스트렐라부르고스는 지난해 세계 랭킹 43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투어 대회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는 36세베테런이다. 특히 두 차례 투어 대회 우승을 모두 클레이코트에서 일궈냈다.
정현은 2회전에서 파올로 로렌치(53위·이탈리아)-토미 폴(200위·미국) 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정현이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것은2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1회전이후 약 40일 만이다. 정현은 올해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서 4승째를 거뒀으나 이번 시즌 들어서는 아직 본선 3회전에 오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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