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숭실중·고 동문 OB남성합창단
▶ 5월7일 한국일보 음악대축제 개막식 공연

LA숭실OB남성합창단이 오는 5월7일 할리웃보울 한국일보 음악대축제에서 미국국가를 부른다. 오른쪽부터 남가주 숭실 동문회 김광택 이사장, 합창단 이영두 지휘자, 이재한 동문회장, 김정석 전 동문회장, 조동휘 합창단 총무.
"할리웃보울에서 미국 국가를 부르는 LA숭실OB남성합창단에게 힘을 실어줍시다"
남가주 숭실중·고 동문회(회장 이재한)가 오는 5월7일 오후 6시 할리웃보울에서 개최되는 제14회 한국일보 음악대축제에 동문들을 초청한다.
이재한 회장은 "올해 할리웃보울 개막식에서 LA숭실OB남성합창단(단장 고진설·지휘 이영두)이 미국 국가를 제창하니 남가주 동문들이 모두 함께 하길 바란다"며 "30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남성합창의 경건하고 웅장한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A숭실OB남성합창단은 1988년 선후배간의 두터운 정과 역사적 전통을 지닌 합창 명문 '숭실' 동문들로 창단되었다. 한국 최초의 남성 동문합창단으로 1973년 서울에서 창단된 숭실OB남성합창단의 파생 단체로 1990년 합창장학생으로 숭실고를 졸업한 지휘자 이영두 교수의 지휘로 윌셔 이벨 극장에서 창단연주회를 가졌다.
이영두 지휘자는 "'참과 사랑에 사는 사명인'이란 교훈을 토대로 한 지붕 밑에서 교육을 받으며 노래하고 졸업 후에도 선후배들과 듯을 같이 하며 같이 모여 화음 맞추기가 어언 20여년이 넘었다"며 "올해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의 개막식에서 우리 LA숭실OB남성합창단의 미국 국가 제창은 품격을 한층더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해마다 미션스쿨 8개교 합창제로 남가주 한인들을 만나온 LA숭실OB남성합창단은 올해 5월1일로 예정되었던 제24회 정기연주회를 7월31일 윌셔연합감리교회로 연기하면서 할리웃보울 무대에 선다.
이 지휘자는 "2만 여명의 청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르는 미국 국가이기에 숭실의 명예를 걸고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템플장로교회에서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며 "30~70대 동문들로 구성된 합창단인데 갓 졸업한 20대 후배가 합세하면서 더욱 멋진 소리로 할리웃보울을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광택 이사장은 "기도와 사랑으로 지켜보는 동문들이 언제나처럼 올해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며 "합창단이 노래하는 무대이니만큼 더 많은 동문들이 와서 감동을 받고 K팝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연하는 음악대축제가 이민생활에 누적된 피로를 깨끗이 해소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문회 측은 선후배가 격의 없이 대화하고 즐길 수 있는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를 위해 50명의 좌석을 확보하고 있다.
이재한 회장은 "LA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야외음악당 '할리웃보울'에서 최고 인기 아이돌부터 소프라노 신영옥씨, 한국 공연 사상 최대 관객을 동원한 '난타'가 함께 하는 음악대축제를 계기로 젊은 동문들이 가족단위로 동문회 행사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714)251-7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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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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