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에 가입하려고 할 때 어떤 점들을 주의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가입당시 본인의 건강상태다. 모든 생명보험 회사는 보험 가입자들을 상대로 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된다.
이를 통해 보험 가입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상응하는 건강등급을 정한다. 때에 따라서 보험 가입자의 건강상태나 컨디션이 보험 가입이 불가능할때는 보험 가입을 거절할 수도 있다. 이 모든 과정은 ‘언더라이팅’(underwriting)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생명보험에 관련된 언더라이팅에 주의해야 할 사항과 진행과정을 꼼꼼히 살펴보고자 한다.
생명보험에 가입하려면 우선 어플리케이션, 즉 보험 가입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우선 가입자의 개인 신상을 기입하고, 어떤 보험에 가입하려는지 명시해야 한다. 이 때 보험액을 수령할 보험 수령인을 정하는 것도 중요한 사항이다.
그 다음 개인 정보를 상세하기 기록하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가입자의 건강 관련 질문이다. 예전에 있었던 질병이나 병원 장기치료 기록, 현재 갖고있는 질병에 관해 답하게 되어 있고, 혹시 지금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다면 꼭 명시해야 한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만약 주치의가 있다면 정확한 내용을 의사와 상담해 기입하는 것이다. 모든 보험회사는 가입자가 작성한 신청서 외에도 피검사, 소변검사 때로는 심전도 검사를 통해 현재 건강상태를 꼼꼼히 살피기 때문이다.
더 자세한 자료를 원할 경우 주치의에게 소견서를 신청할 수도 있다. 만약 주치의가 없는 경우에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병이 있거나 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것이 있다면 반드시 치료나 처방한 의사의 기록도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보험가입 때 보험회사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질병은 무엇이 있을까? 여러 가지 이유로 보험 가입이 거절되는 경우가 있지만 그 중 가장 많은 이유는 바로 당뇨다. 현재 미국에는 대략 2,300만명 정도의 당뇨환자가 있다고 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미국인 중 약 570만명 정도는 본인이 당뇨를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 살아간다고 한다.
미국 당뇨협회에 따르면 당뇨를 가진 사람들의 약 65% 정도가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등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으로 사망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보험회사에서는 당뇨 질환을 가지고 있는 가입자를 꺼리게 되고 본인이 당뇨가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보험 신청을 했다가 거절을 당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반대로 보험 가입 당시 당뇨질환이 있더라도 소위 말하는 컨트롤을 잘 하고 있다면 문제없이 생명보험 가입도 가능하다.
당뇨에 걸린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컨트롤 이란 주로 당뇨와 관련된 일상적인 활동들을 의미한다. 정기적으로 의사를 만나는 것, 규칙적으로 처방약을 복용하는 것,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를 잘하는 것, 그리고 꾸준히 건강식단을 유지하는 것 등을 예를 들 수 있다. 이 처럼 당뇨나 어떤 다른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도 관리를 잘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주로 중 장년층에 많이 나타나는 콜래스테롤과 고혈압등은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 없이 자세하게 설명한다면 문제없이 보험 승인을 받아 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명보험 회사들은 보험 신청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건강등급을 여러 가지 카테고리로 나눈다. 이 등급이 높을수록 건강상태가 좋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보험 프리미엄이 더 저렴하다. 반면 등급이 낮으면 보험 프리미엄은 더욱 비싸진다. 이 때 또 하나 염두 해야 하는 것이 바로 흡연이다. 만약 흡연자가 건강검진을 통해 최상의 건강등급을 받는다 하더라도 비 흡연자에 비해 보험 프리미엄은 거의 두 배 정도가 비싸게 되어있다.
(702)465-6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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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 SYNCIS Field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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