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 고양시장이 18일‘홍보 마케팅 및 킨텍스 지원부지 매각 설명회’를 갖고 있다.
워싱턴을 방문 중인 최성 경기도 고양시장은 18일 저녁 ‘홍보 마케팅 및 킨텍스 지원부지 매각 설명회’를 갖고 고양시에 대한 재외동포들의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고양시는 남북교류협력의 중심도시로서 평화통일 경제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 특구 안에는 재외동포 타운도 마련해 모국으로 돌아오시는 한인들께 편안한 보금자리를 제공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어 “1990년대 말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2년 가까이 거주해 저는 ‘워싱토니언’이나 마찬가지”라며 “그런 인연으로 국회의원이나 시장 재임시 재외동포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최 시장은 또 “제가 시장으로 취임할 당시 고양시의 실질 부채는 6천여억원에 달했지만 킨텍스 지원 부지 매각과 예산 삭감을 통한 긴축재정, 독자적 부채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실질 부채 제로로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킨텍스 지원부지 활성화에 재외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킨텍스는 한국 전시컨벤션산업의 국제화를 목표로 2005년 문을 연 국제종합전시장이다.
최 시장은 방미목적과 관련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위안부 문제 해결, 동북아의 공동개발을 위한 유엔 평화기구의 고양시 유치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권리회복을 위한 국제연대를 위해 미국을 찾았다”며 “특히 자매도시인 라우든 카운티와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할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날 우래옥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임소정 워싱턴한인연합회장,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 황원균 평통 회장, 지미 리 MD주 소수계 행정장관, 마크 김 VA 주하원의원을 비롯해 한인 경제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최성 시장 일행은 19일 오후에는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실 방문 등을 통해 위안부 문제 해결방안 등을 협의했다.
최 시장은 김대중 대통령 당시 청와대 행정관으로 재임하며 햇볕정책을 입안하고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통일 외교 전문가로 17대 국회의원을 거치면서 한반도 평화통일과 위안부 문제에 큰 관심을 보여 왔었다. 최 시장은 20일 LA를 거쳐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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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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