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 한인단체 참여 ‘신 미국인 사회참여연합’ 30일 MD서 ‘클리닉’ 개최
“시민권 신청,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담해드려요”
한인단체들이 연합해 시민권 신청을 도와주는 ‘시민권 클리닉’이 오는 30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메릴랜드 몽고메리 커뮤니티 칼리지 컬처 아트센터 2층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5명의 변호사, 메릴랜드 법학대학원생, 시민권 인터뷰 통역원등 2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시민권 신청자격 확인, 신청서 작성지원, 서류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신청비용 면제 프로그램과 신청비용 대출 프로그램, 시민권 인터뷰, 통역 등에 대한 설명과 상담도 예정돼 있다.
시민권 신청 자격은 영주권을 받은지 4년9개월이 되면 가능하다. 수속기간은 신청 후 5개월 가량 걸린다. 저소득층의 경우 신청료 면제가 가능하며, 저소득층이 아니라도 최근 실직했거나, 21세 이하의 자녀 중 부모의 수입이 낮은 경우 등은 신청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정확한 상담을 위해서는 여권, 영주권, 소셜시큐리티 카드, 여권사진 2장, 운전면허증, 680달러 수표, 지난 5년간 거주지 기록과 직장 및 학교 기록, 배우자 및 자녀정보, 음주운전 및 과속 기록등의 법정처분기록을 지참해야 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신 미국인 사회참여연합(New Americans Civic Engagement Alliance. NACEA)은 18일 우미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0일 시민권 클리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NACEA는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임소정), 버지니아한인회(회장 김태원), 메릴랜드한인회(회장 백성옥), MD한인여성회(회장 최향남),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아시안아메리칸 주택금융상담센터(대표 송 허친스), 볼티모어법대 아시안태평양학생회, 벧엘시니어센터, 중앙시니어센터, 워싱턴스페서빌재림교회(윤영화 목사) 등 10개 단체가 연합, 시민권 신청 및 유권자 등록 등 한인 투표참여 운동을 올해부터 전개하고 있다.
양윤정 이민전문 변호사는 “취업이민과 가족초청이민으로 영주권을 획득한 경우 이민국에서 시민권 서류를 꼼꼼히 검토하는 편”이라며 “관련 서류를 철저히 준비해서 클리닉에 방문하면 더욱 정확한 서류검토를 해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MD한인여성회 최향남 회장은 “여러 단체와 전문가들의 시민권 관련 지식을 종합하여 한 자리에서 제공함으로써 시민권 신청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드리자는 목적하에 시민권 클리닉을 기획하게 됐다”며 “요즘 시민권 프로세스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시민권을 신청하기 좋은 기회이니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권 클리닉은 전화(410-707-2465)또는 이메일(kawomenssociety@gmail.com)로 사전등록을 해야한다.
현장방문도 가능하지만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상담이 제한될 수 있다.
문의 (410)707-2465
주소 7995 Georgia Avenue,
Silver Spring MD

신미국인사회참여연합 회원들(뒷줄 왼쪽부터 위성턴한인연합회 신동영 사무총장, 안일송 변호사, 버지니아한인회 김태원회장, 앞줄 왼쪽부터 양윤정 변호사, MD한인여성회 최향남 회장, 워싱턴스펜서빌재림교회 송주섭 지역사회봉사부장)이 시민권 클리닉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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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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