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문인회, 한국문협과 6월에 심포지엄 개최
올 여름 워싱턴 문인회 회원들과 한국문인협회 회원들이 만나 미주 한인동포문학이 나갈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린다.
워싱턴 문인회(회장 박현숙)는 한국문인협회(이사장 문효치 시인)와 공동 주최하는 심포지엄의 세부사항을 결정, 발표했다.
오는 6월18일(토) 오후 2시-4시 비엔나 소재 한미과학협력센터 건물에서 열릴 심포지엄은 ‘미국 동부 한인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워싱턴 지역을 포함한 미주 이민문학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지향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는 △시 부문 양왕용 시인(문협 부이사장, 부산대 명예교수), 토론자 최연홍 시인(문인회 고문, 전 서울 시립대 교수) △소설부문 임영천 평론가(문협 평론분과 회장, 조선대 명예교수), 토론자 양민교 소설가(문인회) △미주 한인문학 현지 발표 이영묵 소설가(문인회), 토론자 권대근(수필가, 평론가) 씨가 맡는다.
또 한국문협과 워싱턴 문인회에서 각각 2명의 회원이 시 낭송에 나선다.
주제 발표자로 나설 양왕용 시인은 김춘수 시인의 제자로 시집 ‘백두산에서 해운대를 바라본다’로 2014년 부산시인협회 본상을 수상했으며 ‘섬세하고 날카로운 감수성이 배어나는 초기 시로부터 인간과 자연에 대한 사유가 깊이를 보인 중기 시를 거쳐, 삶의 장소와 역사의 공간을 배회하며 궁극적인 관심의 지평을 넓혀 온 시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임영천 평론가는 조선대를 거쳐 서울시립대에서 문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광나루문학상, 한국비평문학상, 문학비평가협회 문학상, 농민문학 작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저서로 ‘한국 현대문학과 기독교’, ‘현대소설의 비평적 성찰’, ‘한국 현대문학과 시대정신’, ‘김동인 김동리와 기독교문학’ 등 다수가 있다.
문인회 박현숙 회장은 “한국문협 회원 30여명이 미 동부방문 기간 중 문인회와 심포지엄을 주최하게 돼 기쁘다”며 “현재 한국문학의 흐름에 대해 직접 문인들에게 듣는 한편 미주동포문학이 나아갈 방향을 심도있게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hyun-spar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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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nna, VA. 22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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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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