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음악대축제 매년 인기 높아 마케팅에 활용
▶ 갤러리아·H마트 등 100달러 구입 고객에 입장권 증정

다양한 한인업체들이 할리웃보울 한국일보 음악대축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H마트 마당몰점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무료 증정하게 될 입장권을 펼쳐 보이고 있다.
“할리웃보울 티켓 받아가세요~”
내달 7일 열리는 미주 한인사회 최대 문화이벤트, 제14회 할리웃보울 한국일보 음악대축제를 앞두고 ‘할리웃보울 마케팅’을 활용하는 한인업소들이 늘고 있다.
일정금액 이상을 구입하거나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 입장권을 무료로 나눠주면서 고객유치 및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수년째 입장권 무료 배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업소들은 높은 고객 만족도와 더불어 쏠쏠한 마케팅 효과를 얻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처럼 한인업소들이 할리웃보울 마케팅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음악대축제가 매년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과 더불어 타민족이 함께하는 국제 한류행사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 인기 상승과 비례해 입장권 무료 배부가 고객사은 및 홍보를 위한 마케팅 효과도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인마켓들도 음악대축제 입장권을 사은품으로 내걸고 본격적인 홍보전에 나섰다.
갤러리아마켓 버몬트점과 HK마켓 웨스턴점은 100달러 이상 구입하는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 한해 음악대축제 입장권 2장을 무료로 증정한다.
지난 22일부터 입장권 무료 배포 이벤트를 시작한 H마트 마당몰점은 구입 금액별로 입장권 종류를 다양화 했다. 100달러 이상 구입 고객에게는 40달러 상당의 입장권 1장이, 150달러 이상 구입에는 80달러 상당의 입장권이 증정된다. 단 물량이 정해져 있으므로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 마켓 측의 설명이다.
H마트 마당몰점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공연 날짜에 임박해 이벤트를 시작해서 사실 큰 효과를 못 봤지만, 올해는 기대가 크다”며 “행사 광고가 나간 당일부터 문의전화가 들어오기 시작해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KTP)는 지난달 봄 정기 세일기간에 맞춰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입장권을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마쳤다. 샤핑몰 내에 설치된 포토월에서 인증샷을 찍은 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린 고객 중 42명을 선정해 총 84명에게 입장권을 나눠준 것. KTP 관계자는 “업소 홍보, 특히 타인종 고객에게 효과가 높아 5~6년 전부터 매년 봄마다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행사”라며 “이벤트 참여 고객만 300여명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최근 올림픽과 크렌셔로 자리를 옮긴 ‘S&S 향수’는 30달러 이상 구입 고객에게 40달러 상당의 입장권을 제공한다. 부에나팍에 자리한 치맥 전문점 ‘그늘집’에서도 음악대축제 입장권을 무료 선물로 내걸고 홍보 중이다. ‘우리홈쇼핑’은 신제품 다이어트 보조제인 ‘3D 321’을 2병 구입하면 티켓 2장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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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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