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안보 비전발표대회 워싱턴 예선을 알리는 기자회견에서 황원균 회장(앞줄 왼쪽서 세 번째) 등 워싱턴평통관계자와 참가팀들이 엄지손가락을 올리며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있다.
2016 세계 장병·청년 통일안보 비전 발표대회 워싱턴 예선이 내달 4일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한국 국방부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행사로 워싱턴 예선은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예선에는 현재까지 탈북자팀, 대학생 팀, 교회 팀 등 11개가 참가 신청을 했다. 신청 마감일은 5월 10일. 워싱턴 평통은 3일 애난데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워싱턴 예선 일정을 발표했다.
황원균 회장은 “젊은 세대들이 통일에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면서 “창의성을 가지고 통일에 대한 다양한 발표를 하는 이번 대회에 더 많은 이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프리젠테이션, 음악, 영상, 연극, 연주 등 다양한 방법과 다양한 언어(한국어, 영어 등)으로 참가할 수 있다. 워싱턴 예선 1위 팀은 한국본선 진출의 경비 전액이 지원된다. 2위 2개 팀에는 50만원, 3위 3개 팀에게는 30만원의 부상이 각각 수여된다.
본선 대회는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과 캠프 그리브스에서 진행된다.
워싱턴 예선에 참가하는 존스합킨스대학 산하 한미연구소 인턴 5명으로 구성된 ‘응답하라 평화통일’의 김수민 씨(아메리칸대 대학원생)는 “북한과 남한의 방송이 한국전쟁이 발발해 피난민이 발생할 것부터 지금까지의 현 남북한 상황을 어떻게 표현하는 가를 남북한 아나운서로 역할을 분담해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센터빌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케라 김 양은 “노래는 유니버설 언어”라면서 “노래를 통해서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베다니교회의 공연사역팀인 ‘워싱턴을 깨우는 이기는자들의 모임’의 신용헌 씨는 “꿈이라는 연극을 통해 통일안보 비전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lee2000af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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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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