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럼비아 칼리지‘인터내셔널 데이’행사…학생들 전통문화·음식 소개

컬럼비아칼리지 인터내셔널 데이에 참석한 40여 개국의 학생들이 한국의 장구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컬럼비아 칼리지가 40여 개국의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나누며 화합하는 ‘인터내셔널 데이 행사’를 3일 페어팩스 캠퍼스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25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하여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는 부스를 설치하고 친구들에게 문화를 알리고 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각국의 대표들이 나와 자신의 전통과 문화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팀에서는 유학생 박주은 양이 나와 강남스타일, 치맥(치킨 맥주)등에 대해 설명했고, 남학생들은 태권도 시범을 보였다.
행사 내내 학생들은 전통의상을 입은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사진을 찍었고, 처음 먹어보는 음식에 대해 질문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주은 양은 “한국의 우수성을 잘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한국학생들이 힘을 모아 요리를 준비하고, 광고보드와 영상물을 제작했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나눌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유학생 도라씨는 “여러 국가의 친구들과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간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친구들을 위해 사우디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 켑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컬럼비아 칼리지 김광수 총장은 “학생들에게 모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기회를 주기 위해 ESL 스텝들이 한달 넘게 준비해 마련한 행사인데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니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장은 “컬럼비아 칼리지가 한인들의 교육을 위해 설립된 학교인데도 불구하고 한인학생 비율이 낮아 안타깝다”며 “컬럼비아 칼리지의 ESL프로그램은 연방정부 학비보조 등 많은 부분에서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으니 많은 한인들이 학교에 와서 도움을 받을 수 있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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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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