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는 탄성이 뛰어난 볼과 클럽으로 무장하더라도 현실적으로 투온을 기대할 수 있는 파5 홀은 그리 많지 않다. 시니어 플레이어가 파5 홀에서 파세이브(운이 좋으면 버디)를 하려면 무엇보다 자존심을 잠시 내려놓고 신중한 플레이에 주력해야 한다. 웃으며 파5 홀에서 내려올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아무래도 투온은 무리이므로 드라이버로 티샷을 해서 공연히 화를 자초할 필요가 없다. 그보다는 로프트가 크고 길이가 짧은 만큼 컨트롤이 더 수월한 3번 우드를 선택하자. 페어웨이만 벗어나지 않으면 긴 파5 홀이 감당할 수 있는 짧은 파4 홀로 변한다.
■풀 웨지 샷거리까지 레이업하기
세컨드샷을 손쉬운 칩샷이나 피치샷의 거리(25야드 미만)까지 보낼 수 없다면 깃대를 직접 겨냥하려는 충동을 억누르고 가장 선호하는 웨지샷의 거리까지 레이업한다. 이때 그린 공략의 가장 좋은 각도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선호하는 웨지 샷거리에 워터해저드나 그 밖의 난관이 도사리고 있을 때는 그 보다 짧게 레이업한다.
■공격적인 플레이
두 번째 샷까지 플레이를 잘 했다면 깃대까지 남은 거리는 100야드 미만일 테고, 이제 파 세이브까지 세 번의 샷이 남았다. 그 정도면 높은 성공 확률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깃대가 공략 가능한 위치에 있고 편안하게 구사할 수 있는 샷이라면 이제 공격적인 플레이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혹시 운이 좋으면 버디를 기록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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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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