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상의 이은 회장단 7월 공식출범
▶ 내달 23일 취임식… 이사장 선거 7월19일

지난 17일 열린 이사회에서 오는 7월부터 상의를 이끌어갈 이은(왼쪽 세 번째) 차기 회장과 로렌스 한(가운데) 현 회장이 악수를 하며 상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진혁·박기홍 차기 부회장, 이은 차기회장, 로렌스 한 현 회장, 신디 조 차기 및 현 부회장, 임희원·석인환 현 부회장. <구성훈 기자>
이은 차기 회장 당선자를 수장으로 하는 LA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 회장단이 오는 7월1일 공식 출범한다.
상의는 지난 17일 LA 한인타운 옥스퍼드 팔레스 호텔에서 60여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이사회를 열고 제40대 회장 선거에 단독후보로 출마, 무투표로 당선된 이은 후보의 회장 당선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은 차기 회장은 박기홍 수석부회장, 신디 조·장진혁 부회장과 함께 오는 7월부터 1년간 상의 살림을 꾸려나가게 됐다. 이 차기 회장은 이사회의 당선 발표가 있은 뒤 “남가주 한인 경제계를 대표하는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봉사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사 및 회원들이 단합을 바탕으로 한인 경제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단체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차기 회장은 ▲LA시 정부와 한인 상공인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Meet the City’ 프로그램 추진 ▲한인 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만남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세미나, 비즈니스 믹서, 교육 프로그램 시행 ▲프랜차이즈 창업 세미나 등 기존사업 내실 강화 ▲라티노 등 타민족 커뮤니티와 유대관계 강화 ▲한인들이 필요한 법률·비즈니스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상의 웹사이트 활성화 등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제40대 회장단 취임식은 오는 6월23일(목) 개최될 예정이며 6월 이사회는 취임식 관계로 열리지 않는다.
이 차기회장은 LA 다운타운 인근 버논에 기반을 둔 원단생산업체 ‘맨스필드 텍스타일’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상의에 이사로 입문했다. 상의 부회장과 부이사장, 이사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지도부 경험을 쌓은 것이 강점이다.
박기홍 차기 수석부회장은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보험사 중 하나인 ‘천하보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장진혁 부회장은 ‘김&리 회계법인’ 파트너, 신디 조 부회장은 현 수석부회장이자 크리스탈 스파 및 팔레스 뷰티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단과 함께 단체를 이끌어갈 이사장 선거세칙이 공개됐다. 이사장 선거는 오는 7월19일(화) 정기이사회 때 실시되며 회장 선거와 마찬가지로 이사장 후보는 3명의 부이사장 명단과 함께 공탁금(이사장 후보 5,000달러·부이사장 후보 2,500달러) 및 등록서류를 선거 당일 오후 5시까지 상의 사무처에 접수해야 한다.
복수의 후보가 출마할 경우 당선되지 않은 후보는 공탁금의 50%를 돌려받게 되며 나머지 50%는 당선자의 공탁금과 함께 회계연도 운영계좌로 이월된다. 이사장 입후보 자격은 후보 등록일을 기준으로 상의 이사직을 3년 이상 역임한 자로 되어 있다. 이사장단 선거에는 부재자 투표가 인정되지 않으며 입후보자가 단독 출마하는 경우 무투표 당선으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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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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