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여행사들 대목잡기 패키지 출시 봇물
▶ 대자연으로, 멕시코·캐나다로, 상품 다양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 개막을 알리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28~30일)를 앞두고 LA 한인여행사들이 다양한 관광상품을 출시하며 ‘연휴 대목’ 잡기에 나서고 있다.
올해 메모리얼 데이는 30일로 한인 여행사들은 당일, 1박2일, 2박3일, 3박4일 등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독특한 상품을 앞 다퉈 내놓으며 여행 매니아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미 상당수 관광 패키지는 예약이 마감된 상태로 연휴기간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자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여행사 관계자들은 조언했다.
삼호관광은 오는 27일(금) 출발하는 마운트 러시모어·크레이지 호스 3박4일(849달러), 중미 코스타리카 4박5일(1,300달러), 멕시코 칸쿤 3박4일(1,249달러), 하와이 3박4일(1,199달러) 등을 주력상품으로 내놓았다.
마운트 러시모어는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등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 4명의 얼굴 조각상이 있는 장소로 유명하며 코스타리카는 이라수 화산, 야생 악어와 새들의 생태계로 잘 알려진 나라다. 칸쿤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미국인들의 여행지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며 하와이는 감동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이 영혼을 어루만져 준다.
아주투어는 오는 27일 출발하는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3박4일(389달러), 28일(토) 떠나는 소금온천·데스밸리·불의 계속 2박3일(299달러), 모뉴멘트 밸리·파웰호수 2박3일(349달러) 등 특선상품이 눈길을 끈다.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요세미티,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곳인 데스밸리, 나바호 인디언의 성지로 알려진 모뉴멘트 밸리 등 모든 주력상품이 여행객들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
골프 및 크루즈 전문인 엘리트투어는 이번 연휴기간 골프 매니아를 위한 2박3일짜리 페블비치 골프투어(2,350달러)를 선보였다. 오는 28일 LA를 출발, 20일 돌아오는 일정으로 ‘Links at Spanish Bay’ ‘Pebble Beach Golf Links’ 등 이름만 들어도 골퍼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환상의 코스에서 골프를 치며 멋진 풍경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춘추여행사는 ‘스토리가 있는 여행’이라는 테마를 내걸고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매주 월·목요일 출발하는 멕시코 엔세나다 맛기행 2박3일(349달러), 매주 토·일요일 출발하는 샌디에고 당일여행(109달러), 매주 수·금요일 떠나는 샌타바바라 당일관광(119달러) 등이 고객들의 관심을 잡아끈다.
하나투어는 매주 수·토요일 출발하는 미 동부 4박5일(799달러), 매주 월요일 출발하는 캐나다·로키 4박5일(899달러), 수시로 떠나는 하와이 3박4일(949달러)과 4박5일(1,049달러)을 대표상품으로 각각 내걸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여행을 떠나기 전 챙겨야 할 것들이 많으므로 여행 때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리스트를 적어서 차근차근 짐을 꾸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미리 계획을 세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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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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