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와 사람들, 한미식품상협회 지니 이 사무국장
▶ 7년째 봉사, 공익소송 땐 해결사 역할
“회원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가주한미식품상협회(KAGRO·회장 김중칠)의 지니 이 사무국장은 “KAGRO는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권익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세미나를 비롯해 각종 교육행사는 정말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마련하는 행사인 만큼, 한인 업주들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KAGRO의 안살림은 물론 협회 회원사들이 공익소송에 휘말릴 때마다 직접 발로 뛰며 해결을 도맡고 있는 이 사무국장은 지난 2000년부터 현재 7년째 사무국장으로 봉사 중이다. KAGRO가 오랜 내분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부터 다시 단합돼 하나로 힘을 모으기까지 안팎에서 묵묵히 힘을 보탠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 사무국장은 “생업은 따로 있고, KAGRO에서는 무보수로 봉사하고 있다. 세미나와 매거진발행까지 준비할 때는 하루에 3~4시간밖에 못 자면서 개인적인 시간은 쓰고 있어 힘들 때도 많지만, 회원사들이 어려움 해결에 도움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느끼는 보람은 힘든 것 보다 배로 크다”고 말했다.
그만큼 회원들의 실질적인 혜택과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고 말하는 그는 회원사는 물론 한인 업주들이 KAGRO가 준비하는 각종 행사에 더 많이 참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국장은 “아는 만큼 대처할 수 있다. ABC 및 노동법 세미나 등 사전 교육을 통해 피해야 할 일들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며 “실제로 적발돼 처벌 때에도 교육을 받은 여부에 따라서 처벌 내용의 차이가 커질 수도 있으니 관심을 더 많이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노동법이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만큼, 노동법 관련 세미나도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회원사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가려운 곳을 직접 긁어주는 것이 사무국장의 역할이라고 말하는 그는 “KAGRO가 그간의 내분이 모두 정리돼 힘을 하나로 모았음을 알아주시길 바란다. 주류 대기업들도 KAGRO의 바잉파워를 알아주고 먼저 손을 내밀고 있다”며 “여태까지 해온 것처럼 협회가 힘을 더 모으고, 주류사회에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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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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