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으면 자녀들의 방학이 일제히 시작된다. 긴긴 여름 방학이 시작되면 부모의 고민도 시작된다. 자녀와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기 위한 고민인데 가장 많이 선택되는 방법이여행이다.

여행은 여행사를 통한 것도 좋지만 직접 계획하고 떠나는 여행이 제맛이다. 머니 매거진이 올 여름 여행 필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소개했다.

▶유글러(Yuggler)
여행지에서 무얼 할까라는 고민을 해결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인근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이나 무료 행사 정보를 제공한다. 여행지 기후 조건에 따라 그날 그날 즐길 수 있는 각종 활동이 추천된다.

특히 어린 자녀들이 즐길만한 행사나 활동에 대한 정보는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여행지를 이미 다녀 온 사용자들의 댓글을 통해 가족에게 적합한 여행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싯 오어 스쿼트(Sit or Squat)
차량 이동 중이나 여행지에서 화장실이 급할 때 매우 난감하다. 더욱 난감한 것은 화장실을 찾지 못할 때다. 특히 어린 자녀가 ‘화장실’을 외치며 울기 시작하면 여행 기분을 망치기 쉬다. 이럴 때 스마트 폰에 바로 이 애플리케이션 하나만 다운로드 되어 있다면 고민은 해결된다.

스마트 폰 위치 추적 시스템을 활용, 가장 가까운 공공 화장실 위치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각 화장실별로 사용자들이 올린 청결도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다.

▶마이 디즈니 익스피어리언스(My Disney Experience)
월트 디즈니월드의 공식 애플리케이션으로 디즈니랜드를 찾는 여행객에게는 필수다. 방문객 수가 급증하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디즈니랜드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디즈니랜드를 백배 즐길 수 있다. 각종 놀이 기구 대기 시간과 퍼레이드 등 공원 내 당일 행사 일정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위치 추적 장치를 통해 여행객 주변 식당, 화장실, 방문지 정보도 제공된다.

▶와이파이 파인더(Wi-Fi Finder)
인터넷이 필수가 된 세상이다. 여행지에서도 인터넷으로 각종 정보를 찾아야 하는데 인터넷이 터지지 않으면 무인도에 온 것과 같은 상황일 것이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 무료로 제공되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찾아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바로 와이파이 파인더다.

와이파이 파인더는 오프라인에서도 작동하기 때문에 여행 출발 전스마트 폰에 다운로드만 해놓으면 여행지에서의 비싼 데이터 사용료에 대한 고민까지 자동 해결된다.

▶포스타그램(Postagram)
일상생활에서는 인스타그램, 여행지에서는 포스타그램. 여행지에 가면 엽서를 구입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행지의 멋진 풍경을 담은 엽서를 사서 가족이나 친구에게 보내기도 하고 수집용으로도 엽서만한 아이템이 없다. 그러나 이제 엽서를 사서 일일이 내용을 적어 보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그 틈새를 포스타그램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이 차지했다.

포스타그램은 여행지에 사용자가 직접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실제 엽서를 제작, 수신인에게 보내주는 서비스 제공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용료는 약 1달러(미국 내)로 대부분 1주일 내에 수신인에게 전달된다.

▶게이트구루(Gate Guru)
다음 비행 편을 기다리며 공항에서 대기해 본사람만 지루함과 불편함을 알 수 있다. 수 시간째 대기 중에 연착 통보까지 받게 되면 뭘 해야 할지 모를 때가 많다. 비행기를갈아 타야하는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애플리케이션이 아니었다면 알수 없었을 공항 내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각종 공항 내 시설과 화장실 위치, 상점 할인 정보, 렌터카 할인 정보까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오픈테이블(OpenTable)
금강산도 식후경. 여행지에서 먹을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여행지 식당 예약을 위한 필수 애플리케이션이다. 음식 종류, 가격, 식당까지의 거리 등으로 구분해 식당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남긴 식당 사용 후기를 통해서는 식당별 친절도, 청결도 등까지 확인 가능하다.

식당을 예약할 때마다 사용자들에게 포인트가 제공되고 포인트가 어느 정도 쌓이면 선물권 등을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준 최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