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경제단체인 LA 한인상공회의소(상의)와 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KACPA)가 새 회장단 출범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상의는 지난 5월 제40대 회장선거에 단독출마, 무투표로 당선된 이은 이사장이 박기홍 수석부회장, 장진혁·신디 조 부회장과 함께 오는 7월1일부터 상의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 차기 회장은 LA 다운타운 인근 버논에 기반을 둔 원단생산업체 ‘맨스필드 텍스타일’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상의에 이사로 입문했다. 상의 부회장과 부이사장, 이사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지도부 경험을 쌓은 것이 강점이다.
이 차기 회장은 “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한인 상공인들의 권익신장에 앞장서는 상의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이사를 비롯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단체활동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차기 회장은 ▲LA시 정부와 한인 상공인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Meet the City’ 프로그램 추진 ▲한인 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만남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세미나, 비즈니스 믹서, 교육 프로그램 시행 ▲프랜차이즈 창업 세미나 등 기존사업 내실 강화 ▲라티노 등 타민족 커뮤니티와 유대관계 강화 ▲한인들이 필요한 법률·비즈니스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상의 웹사이트 활성화 등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이 차기 회장 취임식은 오는 23일(목) 오후 6시 더 LA 호텔 다운타운에서 열린다.
남가주 전역의 한인 CPA 400여명이 가입된 KACPA도 오는 7월1일부터 수장이 바뀐다. 단체 관행에 따라 게리 손 부회장이 오는 7월1일부터 제34대 회장을 맡아 앤 이 신임 부회장과 호흡을 맞춰 단체 살림을 책임진다.
손 차기 회장은 1.5세로 회계법인 ‘GSK LLP’ 대표를 맡고 있으며 USC에서 회계학을 전공했다. 미국 내 정상급 회계법인 ’딜로이트 앤 투시‘에서 4년반 동안 근무한 실력파다. 10년 전 KACPA에 입문, 세미나 코디네이터, 재무담당, 대외협력담당 등 요직을 두루 경험했다.
오는 16일(목) 취임식을 앞둔 손 차기 회장은 “그 어느 단체보다 내부 결속력이 강한 KACPA의 회장으로 봉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사회 환원에 적극적인 단체, 신·구세대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단체를 만들 계획이며 금융계와 협력 및 회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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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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