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골프 세계랭킹 2위 박인비가 한국인 선수로는 박세리에 이어 두 번째로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박인비는 9일 워싱턴 시애틀 인근 사할리 골프클럽(파71·6,624야드)에서 막을 올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를 마치면서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회가 확정됐다.
LPGA 명예의 전당 입회는 지난 2007년 박세리에 이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 쾌거이며 1951년 패티 버그, 베티 제임슨, 루이스 석스, 베이브 자하리아스 등 LPGA 투어 창립멤버 4명이 한꺼번에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이래 24번째 회원이 됐다.
박인비는 지난 시즌 LPGA 투어 최저 타수상(베어트로피)을 수상하면서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27포인트를 모두 충족했다.
지난 2007년 LPGA 투어에 뛰어든 박인비는 10년간 메이저 7승을 포함, 총 17승을 올렸다.
현재 출전중인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지난해까지 3연패를 달성한 박인비는 올해 대회에서 전무후무한 메이저 4연패 위업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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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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