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지서 공수해온 최상급 제철 수산물 넘쳐
▶ 은갈치·비단멍게·속초 오징어·꽃게 등 다양

한인마켓에서 한국산 수산물이 인기다. 시온마켓은 이번 주말 속초산 오징어와 주문진산 도루묵을 주말 특가상품으로 내놓았다.
미주 한인들의 식탁에 오르는 한국산 수산물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각 지역 생산지에서 항공편으로 빠르고 신선하게 배송돼 남가주 한인마켓 곳곳에서 판매되는 한국산 수산물들이 우수한 맛과 품질로 한인들에게 높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 한인뿐 아니라 타인종 고객들에게도 호응이 높아지면서 마켓들도 제철에 맞고 맛이 좋은, 지역 특산물로 꼽히는 다양한 수산물들을 발굴하고 미주시장에 소개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갈치 중 최상급으로 꼽히는 제주 은갈치가 인기다.
한남체인은 풀러튼과 라팔마점을 통해 매주 ‘한국산 우수 수산물전’을 열고 다양한 수산물을 소개하고 있다. 제철에 맞게, 가장 상품성이 높은 제품으로 골라 매주 산지 항공 직송으로 들여온다는 것이 마켓 측 설명이다.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주 세일에는 주문진 비단멍게, 신안 병어, 서천 갑오징어, 태안 해삼, 목포 산낙지, 완도 광어, 제주 생 은갈치, 목포 뻘낙지 등이 판매된다.
마켓 측에 따르면 이번 주 ‘핫 아이템’은 미주시장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비단멍게. 일반적으로 마켓에서 판매하는 한국산 멍게는 통영산으로 양식으로 재배되지만 주문진산 비단멍게는 100% 자연산이라는 것이 특징. 지금이 가장 제철로 한정된 기간에만 맛볼 수 있다. 가격은 파운드당 12.99달러선. 이 외에도 속초 선동 오징어는 파운드당 2.59달러, 한국산 구이용 통전어는 1.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시온마켓은 제주 활광어, 속초 오징어와 더불어 주문진산 알배기 도루묵을 특별상품으로 내놓았다. 시온마켓 관계자는 “5년 전부터 매년 이 맘 때 맞춰서 들여오고 있다”며 “맛이 뛰어나고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아 꾸준히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리랑 수퍼마켓은 완도산 생파래와 충무 햇멍게를 판매 중이며, 갤러리아 마켓 역시 횟감용 오징어와 통꽃게를 한국산으로 마련했다.
갤러리아마켓 관계자는 “한국산 오징어는 프리미엄 급으로 쫄깃한 식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며 “파운드당 1.99달러로 특가 세일 중이며, 큰 사이즈에 알이 꽉 찬 통꽃게도 파운드에 6.99달러”라고 소개했다.
한인마켓 관계자들은 “한국산 수산물은 한인들 입맛에 가장 잘 맞을 뿐 아니라 향이 깊고 더욱 찰져 맛이 뛰어나기 때문에 타인종 고객까지 선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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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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