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인 조현병(정신분열증)의 수수께끼를 푸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단서가 발견됐다.
미시간 주립대학의 카타리네 타카르 임상심리학교수는 조현병 환자는 조현병의 위험요인인 신경전달물질 글루타메이트와 가바(GABA)가 모두 부족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8일 보도했다.
글루타메이트는 뇌세포의 활동을 촉진하고 가바는 반대로 억제한다. 이 두 신경전달물질은 서로 협력해 뇌 기능을 조절한다.
한편 조현병 유전적 소지가 있지만, 정신건강은 정상인 조현병 환자의 형제자매는 글루타메이트만 부족하고 가바는 정상으로 나타났다.
만성 조현병 환자 21명과 다른 조현병 환자들의 형제자매로 정신건강은 정상인 23명, 조현병 환자의 가족이 아닌 정상인 24명을 대상으로 자기공명분광법(MRS)으로 글루타메이트와 가바의 수치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타크르 교수는 밝혔다.
글루타메이트와 가바는 조현병에 그 어떤 역할을 하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지만 정확한 연관성은 규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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