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최대 부동산 투자그룹인 ‘제이미슨 서비스’(회장 데이빗 이)가 LA 한인타운 내 오피스 건물을 연이어 주거용 건물로 전환하고 있다.
제이미슨은 그동안 남가주 최대의 오피스 건물 소유주 중 하나로 오피스와 상가건물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운영했지만 최근 몇 년간은 주거용 건물 신축과 재개발에 주력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수요가 많은 거주용 부동산 시장에서 수익을 올리고 오피스 건물 공급을 줄여 오피스 렌트 상승효과를 노린다는 분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미슨은 윌셔와 카탈리나 코너에 위치한 12층 오피스 건물(3350 Wilshire Bl. LA)을 임대 아파트 건물로 전환키로 하고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최근 시작했다. 제이미슨은 또 이 건물의 3층 주차장 건물 위에 4개 층을 추가로 증축한다.
이같은 개조를 통해 1957년 완공된 이 건물은 216개 아파트 유닛이 들어서며 1층에는 소매상가와 함께 입주자를 위한 운동시설과 옥상 덱 등이 설치된다. 공사 완공시기는 오는 2017년 12월이다.
제이미슨은 또 윌셔와 카탈리나 코너에 위치한 또 다른 12층 오피스 건물(3345 Wilshire Bl. LA)도 주거용 건물로 전환하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최근 시작했다.
1967년 완공된 이 건물 또한 202개 아파트 유닛과 함께 1층은 상가가 들어서며 2017년 여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밖에 제이미슨은 윌셔와 웨스턴 코너의 12층 ‘피어스 내셔널 라이프’ 오피스 건물(3807 Wilshire Bl. LA)과 버몬트 애비뉴 동쪽 맥아더팍 인근에 위치한 또 다른 13층 오피스 건물(2500 Wilshire Bl. LA)을 주거용 건물로 개조한다. 2500 윌셔 건물의 경우 248개 아파트 유닛이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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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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