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개최, MS 차기작 4K UHD 지원
▶ SCE는 가상현실 기기 발표, 향후 VR 대중화 선도 나서

세계 최대 규모 게임쇼인 E3가 15일 LA 컨벤션센터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박람회 현장을 방문한 게임 업계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산업 박람회 ‘E3 엑스포’ (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이하 E3)가 15일LA 컨벤션센터에서 본격적인 전시 일정을 소화하며 게임 매니아들에게 다양한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였다.
오늘(16일) 폐막하는 올해 E3는 세계 게임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 마이크로소프트(MS)와 등 양대 콘솔 제조사를 주축으로 기자회견이 개최되고 양대 콘솔 유통사에 전용 게임을 공급하고 있는 대형 게임 개발 스튜디오들의 신제품 발표회가 이어졌다.
MS는 이번 E3에서 기존 ‘엑스박스 원’ 콘솔 크기를 40% 가량 축소시키고 기존 모델과 달리 세로로 거치가 가능한‘ 엑스박스 원 에스’를 공개했다.
오는 8월 중 북미시장 판매에 돌입할 MS 엑스박스 원 에스는 경쟁 콘솔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4의 유저들을 흡수할 목적으로 야심차게 제작된 기기로 블루레이 디스크 재생 및 차세대 표준화면 규격인 4K UHD해상도를 지원한다.
MS는 올해 E3에서 엑스박스 원 전용 타이틀인‘ 기어즈 오브 워 4’를 최초 공개해 주목을 받았으며 오는 10월 7일을 발매 예정일로 발표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는 게임업계가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 E3에서 개량형 플레이스테이션4콘솔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그 대신 가상현실(VR) 주변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 VR’을 전격 발표했다.
가상현실의 대중화에 앞장서게 될 플레이스테이션 VR은 오는 10월13일 전용 게임 타이틀과 동시 발매될예정이며 정가는 399달러에 책정됐다.
관람객들은 올해 E3는 예상과 달리 파격적인 변화가 보이지 않았으며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가상현실게임의 대중화가 한 걸음 더욱 다가온 것 외 큰 혁신은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모바일 게임 강국인 한국의 주요 게임업체 역시 올해 E3 박람회 현장을 방문해 자사의 게임 홍보에 주력했으며 미주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스타트업 게임 업체 역시 이번 E3를 통해 넓은 시장규모를 실감하고미래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E3가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됨에 따라 LA 다운타운 일대 숙박시설이대부분 매진되고 요식업소 역시 최대 인파가 집중되는 등 E3가 개최되는 3일간 LA 다운타운 일대 관광산업은 반짝 특수를 누린 것으로 분석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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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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