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윔블던 테니스 챔피언십
▶ 쿼레이에 0-2 뒤진 상황서 비로 경기 중단

노박 조코비치는 샘 쿼레이와의 경기에서 첫 두 세트를 뺏기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AP]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노박조코비치(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챔피언십에서 충격적인 탈락 위기에내몰렸다.
조코비치는 1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5일째남자단식 3회전에서 샘 쿼레이(41위·미국)에게 6-7, 1-6로 두 세트를 내리내줘 세트스코어 0-2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이날 일정이 비로 차질을 빚으면서 벼랑 끝에서 3세트를 맞게 됐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렌치오픈을 포함, 마지막 4개 메이저를 휩쓸고 메이저 대회 30연승 신기록을 달성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윔블던 3연패와 5연속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고있는데 이번 3라운드에서 최대 고비를 맞게 됐다.
조코비치는 이날 상대 전적에서 8승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는쿼레이를 맞아 서브에이스 4-9, 더블폴트 2-0, 공격 성공 횟수 13-22 등대부분 기록에서도 열세를 보였다.
하지만 하루 밤을 쉬고 재충전한 뒤나머지 경기를 치르는 것이 조코비치에겐 반격의 실마리가 될 가능성도충분하다.
한편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는대니얼 에번스(91위·영국)를 스트레이트 세트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16강에 안착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서리나와 비너스윌리엄스 자매가 나란히 승리 소식을 전했다. 서리나는 크리스티나 맥헤일(65위·미국)에게 6-7, 6-2, 6-4로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고 3회전에올랐고 비너스는 다리야 카사트키나(33위·러시아)와 대 접전 끝에 7-54-6 10-8로 승리, 16강에 올랐다.
한편 올해 윔블던은 비로 인해 경기 진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원래경기가 없는 대회 기간 중 일요일에도 경기 일정이 편성된다. 올해 130회째인 윔블던에서 대회 기간 중 일요일에 경기가 열리는 것은 1991년과 1997년, 2004년에 이어 올해가단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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