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R&D 과제로는 의료·IT 융합이 최다
삼성이 최근 3년간 가장 눈여겨본 미래기술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한국시간) 삼성에 따르면 2014~2016년 삼성이 기초과학·소재·ICT(정보통신기술) 3대 분야 등 과학기술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한 미래기술 테마는 총 32건이며 이중 인공지능 6건, 사물인터넷 4건으로 두 분야가 거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인공지능은 최근 세기의 대국을 펼친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 덕분에 세간의 큰 관심을 끈 분야다.
삼성은 올해 지정테마로 정한 온디바이스 딥러닝(on-device deep learning)을 포함해 스마트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 AI(인공지능) 인지 엔진, 분산 딥러닝 기술 등에 관심을 보였다.
2014년 지정테마로 선정된 사물인터넷 보안 분야에서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상황인지 통합 IoT 플랫폼, IoT 관점에서의 차량 보안 등이 주목을 받았다.
그밖에 에너지저장 시스템과 시스템 소프트웨어, 급속충전 전지 등도 삼성의 미래 먹을거리 분야로 관심을 끌었다.
에너지저장 시스템은 2차전지, 인공광합성 소자, 인공 번개 발전기 등과 맞물려 개발 가능성이 대두했다.
시스템 소프트웨어는 삼성이 강점을 지닌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등과의 시너지가 모색됐다.
올해 지정테마로 정한 급속충전 전지는 기존 리튬이온 전지의 단점을 보완하는 충전 메커니즘의 개발로 학계의 시선을 끌었다.
앞서 삼성이 지원한 자유 연구개발(R&D) 과제로는 2013~2015년 총 150건이 선정됐다.
그동안 지원 과제 리스트를 분석해보면 인체·생명공학 등 의료기술과 IT(정보기술)의 융합 등을 주제로 한 과제가 18건(1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차전지, 태양전지, 발전기 등 에너지를 주제로 한 과제가 5건(3.3%)으로 뒤를 이었고 IoT가 4건(2.7%)으로 그다음이다. <표> 삼성이 2014~2016년 지원한 미래기술 테마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