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마음의 고향이며 안식처인 엄마, ‘엄마’는 항상 나에게 감사함이며,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삶의 지혜를 가르쳐 주십니다.
어렸을 때 학교에서 돌아와 대문을 열고 ‘엄마’라고 불러 ‘응’이라는 대답을 듣는 순간 세상은 다 내것이 되었고, 대답이 없으면 이 방 저 방을 찾아다니면서 ‘엄마’ ‘엄마’를 불러보고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순간 세상의 허전함과 공포가 가슴속에 감돌았답니다. 엄마는 내 안의 바탕입니다.
요즘도 전화를 드려서 ‘여보세요’라는 목소리가 들려오면 그 목소리를 통해서 나는 따뜻한 세상과 하나가 된 듯합니다.
한때는 자식들을 위해서 희생만 하시는 것 같은 엄마의 모습을 보아오면서 나는 엄마처럼 희생하는 삶이 아닌 나를 위한 삶을 살겠다고 했으나 결혼해서 자식을 키우는 지금, 내 안에서 엄마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부모로서 자식의 교육을 위해 삶의 방향을 바꾸어 이렇게 실리콘밸리에 오는 의사결정을 하게 되는 나 자신을 보면서 엄마의 삶이 바로 그 누구나 걸어가는 자연스러운 세상 사람으로서의 삶이구나 하고 인정하게 됩니다.
‘그래, 넌 할 수 있어’라고 긍정의 힘을 불어넣어 주시면서 이것 해라가 아닌 우리 스스로의 선택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지켜보시면서 도움이 필요할 때는 마징가제트 또는 배트맨처럼 언제나 나서서 도와주십니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행복을 누리고 있을 때는 엄마에 대해 염려하지 않도록 당신의 건강과 친척들의 안부를 챙기고 친구들과의 행복한 순간들을 나누면서 인생을 살아가시는 엄마를 나는 존경합니다.
‘내가 건강한 것이 너희를 위한 것이다’라고 하면서 열심히 운동하시고, 세상은 사람들과 같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거라고 하면서 사람들을 도와주시고 어려움도 같이 나누면서 살아가시는 엄마로부터 커다란 지혜를 조금이나마 물려받고자 노력합니다. 말없이 주기만 하는 대지의 사랑과 지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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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하씨는 덕성여대, 고려대학원을 졸업하고 IT분야에서 사업했다. 자녀교육을 위해 실리콘밸리로 이주한 후 현재 전문직 헤드헌터로 일하면서 삶의 열정을 갖고 열심히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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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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