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총 3,093명 전분기보다 13명↓
▶ 대형 합병이 영향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한인은행들의 올해 2분기 현재 풀타임 직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었으나 전 분기 대비해서는 소폭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는 지난달 말로 합병을 완료한 BBCN과 윌셔은행의 직원 수가 감소한 것에 주로 기인했다. <도표 참조>올 2분기(6월30일 현재)를 기준으로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10개 한인은행들의 풀타임 직원 수는 3,093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분기인 2015년 2분기의 3,088명에 비해 5명 소폭 증가했으나 전 분기인 2016년 1분기의 3,106명에 비해서는 13명 감소했다.
올 2분기에는 한미, 우리아메리카, 태평양, 신한아메리카, 오픈 등 5개 은행들의 직원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한 반면 BBCN, 윌셔, CBB 등 3개 은행은 전 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유니티와 US 메트로 은행은 전 분기 대비 같은 직원 수를 유지했다.
특히 BBCN과 윌셔는 예상했던 대로 합병을 앞두고 사실상 채용 동결에 나서면서 퇴직, 은퇴 등 자연감원 요소로 인해 올 2분기에 직원 수가 각각 감소했다.
BBCN은 올 1분기 945명에서 2분기에는 918명으로 27명이 줄었으며 윌셔는 같은 기간 569명에서 549명으로 20명이 감소했다. 두 은행은 오는 11월 합병에 따른 지점 통폐합을 확정, 발표한다는 계획이어서 올해 3분기와 4분기 구조조정에 따른 추가 직원 감원이 예상된다.
한편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한인 은행들이 최근 4년여 간 지속적인 순익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론오피서, 창구 텔러, 오퍼레이션, 마케팅, 본점 행정 등 부서 전반에 걸쳐 직원 수를 크게 줄이지 않고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개 한인은행들의 총 직원 수는 앞으로도 3,000명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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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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