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회 이상 도둑질 및 강도행각
▶ 7명 체포, 2명은 수배령 내려
산호세와 베이지역을 중심으로 200회 이상 도둑질 및 강도행각을 펼쳐왔던 이스트 팔로알토에 기반을 둔 갱들이 대거 경찰에 체포됐다.
산호세 경찰에 따르면 이번 이스트 팔로알토 지역 갱들을 체포하기 위해 지난 1년간 물밑작업을 펼쳤으며 10곳의 다른 지역 경찰들도 함께 펼친 합동작전의 성과를 이뤄냈다.
경찰은 이번 작전의 성공으로 인해 산호세 시 에버그린 지역의 재산 범죄가 50% 감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호세 경찰국 금융범죄부서장인 폴 메시 루터넌트는 "흔히 거리에서 볼 수 있는 하루에 4-5건의 도둑질이나 강도질이 발생하는데 이들 범죄자들이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산호세 경찰에 따르면 이번 작전을 위해 지난달 31일 법원은 이스트 팔로알토에서 일곱 곳, 뉴왁 한곳 등에 대한 수색영장을 발부, 수십 명의 형사들이 동원되어 7명을 체포했으며 이들과 함께 범죄행각을 벌인 2명에 대해서도 체포하기 위해 찾고 있다.
이번 범죄행위로 체포된 갱 단원들은 주로 산호세에서 활동했으며 밀피타스, 레드우드 시티, 이스트 팔로알토, 댈리 시티, 뉴왁 및 각 지역에서 지난 2015년부터 200개 이상의 절도행각을 저질러왔다.
경찰은 이들 용의자들이 주로 포프세나 BMW, 벤츠 등의 차량을 운전하면서 에버그린에서 주로 발생된 범죄 중에서 총기, 현금, 보석 및 전자제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메시 부서장은 "우리는 도둑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발견했는데 용의자들의 범죄행위 패턴이 고가차량을 많이 사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펼쳐왔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용의자들을 체포하는데 있어서 주택에 설치된 보안 카메라를 통해 용의자의 차량을 확인하는 등 가정용 보안카메라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메시 부서장은 "현재 각 가정마다 감시 비디오카메라가 많이 설치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저렴하고 품질도 괜찮은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것을 사용하면 범죄를 더 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체포된 7명의 용의자 중 5명은 산타클라라 카운티 감옥에 수감되었는데 이들은 19세에서 25세 사이였으며 나머지 2명은 이미 산타클라라 카운티 감옥과 산마테오 카운티 감옥에 수감된 상황이었다.
또한 경찰은 이들 갱단 요원인 이스트 팔로알토 거주 미구엘 치프레스-마갈론(22)과 뉴왁에 거주하는 구스타보 아라랴 가르시아(23)를 수배했다.
한편 이번 수사 작전을 위해 총 11개 지역 경찰서에서 150명의 경찰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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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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