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 올라 서리나 우승 막으면 1위 등극
▶ US오픈 테니스

안젤리크 케르버가 4강에 오른 뒤 팬들에게 키스를 날려 보내고 있다.
안젤리크 케르버(2위·독일)가 US오픈 테니스 챔피언십 여자단식에서 가장 먼저 4강에 안착했다.
케르버는 6일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9일째 여자단식 8강에서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인 로베르타 빈치(8위·이탈리아)를 2-0(7-5, 6-0)으로 가볍게 꺾었다. 케르버는 첫 세트에서 빈치의 백핸드 슬라이스에 고전한 끝에 12번째 게임에서 힘겹게 세트를 따냈으나 2세트에선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케르버의 4강전 상대는 캐롤라인 보즈니아키(74위·덴마크)로 결정됐다. 보즈니아키는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48위·라트비아)를 6-0, 6-2로 가볍게 일축하게 4강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 도전을 이어갔다.
케르버가 4강전에서 보즈니이카를 꺾고 결승에 오른다면 현 세계랭킹 1위 서리나 윌리엄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는 한 케르버가 새로운 랭킹 1위로 등극하게 된다.
서리나는 2013년 2월부터 이번 주까지 186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US오픈이 끝난 뒤 발표되는 오는 12일자 순위에서도 1위를 유지하면 187주 연속으로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서리나는 7일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와 8강전을 치른다.
한편 프랑스 선수끼리 맞붙은 남자단식 8강전에서는 가엘 몽피스(12위)가 루카 폴리(27위)를 3-0(6-4, 6-3, 6-3)으로 일축했다. 2008년 프렌치오픈 4강 진출이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었던 몽피스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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