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싱가포르***FAA도 운항중 사용 자제 권고
미 항공안정청이 지난주 발생한 삼성 갤럭시노트 7 스마트폰<사진>의 밧데리 폭발 위험에 대한 리콜과 관련 화재 위험이 있다며 비행기 탑승 시 사용 하지말 것을 승객들에게 경고했다.
항공안정청은 8일 비행 중 새 노트 7의 전원을 켜거나 충전을 하지 말라며 최근 여러 건의 해당 기기의 화재 신고가 접수 됐다고 밝혔다.
또한, 연방항공국(FAA)은 비행기 수하물에 가방 등 짐을 부칠 시 노트 7을 집어 넣지 말라고 경고했다. FAA가 특정 제품을 겨냥해 이같은 발표를 한 것은 매우 드문 일로, 그만큼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주 플로리다의 세인트 피터버그에서 지프(Jeep) 차안에 충전 중 이었던 노트 7이 폭발하면서 불이나 차량이 파괴되는 심각한 피해를 입힌 사건 발생한 바 있다.
현재까지 보고된 배터리 발화 사고는 35건이다.
이같이 문제가 심각해지자 호주의 콴타스(Qantas) 에어웨이는 항공사 중 제일 처음으로 운항 중 노트 7을 켜거나 충전하지 말라고 승객들에게 지시했다.
콴타스가 이같은 조항을 시행하자 호주의 제트스타 에어웨이와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도 따라서 동참했다.
노트 7의 기내 사용을 금지한 항공사도 5곳으로 늘어났다. 로이터 통신은 싱가포르 항공도 사용 금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FAA의 이번 결정으로 삼성이 야심차게 내 논 노트 7의 판매에 심각한 피해를 입을지 모른다는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FAA가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특정 브랜드나 모델 이름을 밝힌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이로 인해 삼성이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FAA는 지난 6일 갤럭시노트7의 기내 반입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어 예견된 수순이라는 반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2일 배터리 결함을 확인하고 갤럭시노트7을 전량 리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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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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