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밸리 한인단체들 노인들 위한 잔치
▶ 각종 공연*푸짐한 음식으로 추석 느낌 가득
실리콘밸리 지역 한인단체들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고향을 떠나 타국에 살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위로잔치를 펼쳤다.
SV한미봉사회(관장 유니스 전)은 지난 10일 본관 대강당에서 한가위 추석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추석 대잔치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손자, 손녀까지 가족 3대가 함께 참가한 가족은 물론 자원봉사자들까지 250명에 가까운 인원이 함께했으며 서니베일 시의원 짐 데이비스도 참석, 축하와 함께 감사장을 수여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의장인 데이비드 코테지 사무실에서도 공로패를 전달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니어 웰빙 프로그램 수강생들인 고전무용반, 기타반, 라인댄스반, 우크랠레반, 클라리넷반 및 합창반의 합주공연이 이어졌으며 유치부인 코압 프로그램 아이들이 동요에 맞춰 율동을 보여주는 재롱잔치로 참석한 어르신들의 입가에 웃음이 가득하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노래자랑과 경품추첨이 이어졌으며 사군자반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회장 정순자)도 지난 9일 쿠퍼티노에 위치한 스티븐스 클릭 카운티 팍에서 '제2회 노인잔치'를 펼쳤다.
이날 노인잔치에는 SV한인회 박연숙 회장, 미북서부지역 재향군인회 이근안 회장, 6.25 참전 국가유공자 미주총연합회 민기식 회장, SV체육회 안상석 회장을 비롯한 100명에 가까운 한인들이 자리를 함께 하며 하루를 즐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베큐가 포함된 점심 식사에 이어 보물찾기와 산호세 색소폰 봉사단의 오승렬, 김영희씨의 연주 및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또한 산호세 방주교회(담임 김운채 목사)도 지난 10일 산타클라라 로렌스 플라자 푸드코트에서 '제4회 할머니 할아버지의 날' 행사를 펼쳤다.
방주교회의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에 대한 공경의 뜻을 담아 펼친 것으로 정겨운 고국의 품을 떠나 낯설고 물 설은 타국에서 나그네로 살아오며 이질적 문화와 언어 소통의 어려움을 겪은 노인들에게 외로움을 잊고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SV한인회 키보드 연주팀과 최동진의 노래와 율동을 통한 힐링타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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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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