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80번 프리웨이에 디지털 표지판<사진> 건설이 추진된 가운데 두달 여만에 시스템이 완성돼 19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칼트랜스(가주교통국)는 20일 카퀴네즈 브릿지 북쪽 방향부터 베이브릿지 남쪽까지 교통체증이 극심한 20마일 구간에 ‘I-80 스마트 구간’(I-80 Smart Corridor)이 설치됐다고 밝혔다. 칼트랜스는 총 7,900만달러를 투입해 지난 7월부터 시스템 건설에 들어갔으며, 디지털 표지판은 교통상황 등 운전자들에게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구간에는 현재 11개의 건축물에 159개의 디지털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칼트랜스 관계자는 “디지털 표지판이 설치됨으로써 교통체증이 최고점에 이르는 시간대에 3-5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표지판을 통한 즉각적인 교통상황 전달을 통해 교통량 분산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말콤 도허티 칼트랜스 디렉터는 "해당 시스템은 최첨단의 기능을 갖고 있다"며 "디지탈 표지판 운전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구조로 돼 있다"고 전했다.
녹색 화살표 표시는 교통이 양호하다는 의미이며, 노란색은 앞 방향에 문제가 있으니 레인을 바꾸라는 표시이다. 또한, 빨간색은 사고로 전방의 도로가 막혔다는 표시이다. 실제로 19일 버클리 인근 I-80에서 세미트럭에 화재가 발생하자 표지판에 빨간색을 표시, 운전자들에게 사고 소식을 즉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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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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