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중심가서 심야에 흉기에 찔려 6명 부상
▶ 메릴랜드 볼티모어서 괴한총격으로 8명 부상
일리노이대 캠퍼스 총격***1명 사망*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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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중심가에서 25일 새벽 6명이 흉기에 찔려 다쳤다고 보스턴글로브 등 미국 언론이 전했다. 사건은 이날 새벽 2시께 극장, 술집, 식당이 밀집한 시내 중심가에서 발생했다. 인근에 에머슨 대학 캠퍼스가 있는 곳이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중상이나 나머지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부상자는 깨진 유리병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 2명 가운데 한 명을 체포하고 달아난 다른 한 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용의자가 대학 캠퍼스 안에 은신했을 가능성 때문에 에머슨대 재학생들에게도 수상한 사람을 보면 신고해달라는 문자 메시지가 발송됐다.
싸움 끝에 용의자가 흉기를 휘두른 것이라는 일부 보도도 나왔으나, 사건 당시 자세한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30분께에는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거리에서 괴한 3명이 가한 총격으로 3살 어린이를 포함한 8명이 부상을 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을 수색 중이다.
이날 또 한국 유학생이 많은 미국 명문 주립대 중 한 곳인 일리노이대학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해 무고한 보행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이날 오전 0시40분부터 1시10분 사이 2차례에 걸쳐 일리노이 중부 대학도시 어바나-샴페인에 소재한 일리노이대학 캠퍼스 내 상점 밀집거리 그린스트리트 등에서 일어났다.
샴페인 시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의 한 아파트에서 주말 파티를 즐기던 이들 사이 논쟁이 길거리 싸움으로 번졌고, 결국 총격으로 이어졌다"며 사상자는 모두 오발탄의 피해자라고 밝혔다.
6번째 피해자는 1차 총격 발생 30분 만에, 약 1km 떨어진 스테이트스트리트에서 총에 맞았다. 경찰은 두 총격 사건이 연관돼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망자 신원은 시카고 북서 교외도시 먼들라인 출신 조지 코르체브(22)로 확인됐다.
코르체브는 길을 가다 갑자기 날아온 오발탄에 맞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0여 분 만에 사망했다.
경찰은 "부상자 5명 가운데 4명은 총에 맞았고, 1명은 총탄을 피하려다 지나는 차에 치었다"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에 개입된 용의자 일부를 검거해 심문하고 있으나 최소 1명 이상이 아직 붙잡히지 않은 상태이며, 피해자 중 1명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차량 운전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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