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립위 수차례 미팅 불구 구체적 내용 도출 못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되어 온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프로젝트가 아무런 진척 없이 답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열정적으로 추진해 왔던 고 김진오(전 OC 한인회장)씨가 별세한지 4개월여 지났지만 참전용사비 건립위원회는 향후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것인지 아니면 중단할 것인지 등 뚜렷한 방침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 위원회는 또 여러 차례에 걸쳐서 비공식적으로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는 아무런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서 한인 인사들 사이에는 여러 가지 ‘설’만 오가고 있다.
이에 대해 노명수 건립위원은 “현재 박동우 사무총장이 한국에 나가 있는 상태로 귀국하면 이 문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건립위원들에 따르면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을 위해서 고인이 한국의 관계기관들에 기금 지원을 요청해 놓고 있는 상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들은 잘 모르고 있는 상태로 파악 중에 있다.
이 프로젝트는 고인을 중심으로 건립위원인 오구, 노명수, 안영대, 정성남 전 한인회장들과 김창달, 박동우씨 등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중에서 박동우 씨는 사무총장으로 실무적인 업무를 맡고 있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은 고 김진오씨가 한인회장으로 활동할 당시인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되어 온 것으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한국에서 이 일에 매달려 왔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와 더욱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는 한국전에 참전한 미국 장병들의 숭고한 헌신을 보답하기 위해 풀러튼시 힐크레스트 공원에 기념비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명수 건립위원에 따르면 현재 모금된 기금은 27만9,000달러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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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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