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 고교생 12명 비영리단체 스마일 트레인 돕기

구순구개열 돕기 음악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구순구개열 어린이들의 웃음을 찾아주고 싶어요”
어바인을 비롯해 OC에 거주하는 한인 고교생들이 모여 구순구개열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한 음악회가 열린다. ‘사랑의 작은 음악회’는 오는 16(일)일 오후 2시 어바인 장로교회(Irvine Presbyterian Church, 4445 Alton Pwy)에서 개최된다.
이번 자선음악회에는 유미 김(OSA 노래), 케네스 한(어바인고•피아노, 바이얼린), 진 이(세인트 마가렛 고•기타), 스테판 이(마터데이 고•노래), 션 이(OSA•피아노, 바이얼린), 아이작 유(벡맨 고•피아노, 바이올린), 스티븐 임(트로이•고 노래, 피아노) 대니엘 백(노스우드 고•첼로) 캐서린 김(노스우드 고•노래) 마가렛 이(우드부리지 고•플룻), 제시카 안(유니 고•노래, 바이얼린) 대니엘 유(유니고•첼로) 등 12명이다.
음악회는 무료로 공연되며 참석자들이 임의로 기부금을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기부금을 전한 사람들에게는 음악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미리 녹음한 연주 CD를 선물한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강영숙 디렉터는 “학생들의 가진 재능으로 많은 구순구개열 어린이들의 웃음과 자신감을 찾게해 주는데 동참할 수 있음에 학생들 모두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요즘같이 외모위주의 성형수술이 많아지는 사회구조 속에 불행하게도 선천성 안면기형으로 태어나 먹고, 마시는 기본적인 불편함과 얼굴 기형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소외되는 아동들을 위해 우리의 시선을 돌려보았음 한다”고 말했다.
구순구개열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한 한인 청소년들의 음악회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9회째를 맞으며 매년 새로운 학생들이 졸업생들의 빈자리를 메워가며 활동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음악회를 통해 모아진 기금은 세계 76개국 1,100여개의 병원과 제휴해 어린이들에게 무료 구순개열 수술을 해주고 있는 비영리단체인 ‘스마일 트레인’(www.SmileTrain.org)에 전액 전달된다. 수술은 일인당 250달러가 소요되며 지난해 음악회를 통해 26명의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구순구개열은 입술이 세로로 갈라져 태어나는 선천성 안면기형으로 선진국에선 거의 사라졌지만 남미, 동남아 일대에서는 아직도 많은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구순구개열은 입술뿐만 아니라 구강파열의 정도에 따라 심하면 엄마 젖도 빨지 못하고 말도 할 수 없는 심각한 장애를 겪기도 한다.
공연 문의 (714)474-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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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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