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동기대비 산호세 3.4%↓, SF 3.3%↓, 오클랜드 0.6%↓
베이지역 임대료 하락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린카운티에 기반을 두고 있는 노바토 RealFacts가 보여준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지역 9개 카운티의 올 3분기 임대료가 거의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본보 25일자 6면)이 같은 보도를 증명하는 듯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액시오메트릭스(Axiometrics)’가 최신 공개한 자료 역시 산호세와 샌프란시스코 및 오클랜드 지역에서 임대료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시오메트릭스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임대료가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아주 느린 속도지만 하락한 모습을 보였으며 지난달에 비해서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에서 산호세 지역 임대료가 지난 2015년 9월의 평균 임대료가 2,814달러였으나 올 9월은 2,718 달러로 3.4%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샌프란시스코의 임대료 역시 3,336 달러에서 3,226달러로 3.3%로 떨어졌으며 오클랜드는 2,392달러에서 2,378달러로 0.6% 하락세를 보였다.
이처럼 9월 임대료가 전년 동기에 비해 하락했을 뿐 아니라 지난달에 비해서도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등 본격적인 조정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호세지역에서는 지난달 2,800 달러에서 2.9% 떨어진 2,718달러를 기록했으며 샌프란시스코는 3,301달러에서 3,226 달러로 2.3%, 오클랜드는 2,413달러에서 1.5% 하락한 2,378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액시오메트릭스가 밝힌 전국적 평균임대료에서는 지난해 9월 1,258달러였으나 올 9월의 경우 1,290달러로 2.6%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액시오메트릭스는 아파트 검색 사이트인 Abodo의 자료를 통해 침실 하나인 아파트에 대해 산호세 지역은 9월에서 10월 사이에 2,455달러에서 2,293달러로 7%가 하락했으며 샌프란시스코는 3,698달러에서 3,483달러로 6%의 하락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클랜드의 경우에는 2,256달러에서 2,358달러로 5%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RealFacts 보고서는 이에 앞서 베이지역 아홉 개 카운티의 아파트 평균 임대료와 관련 샌프란시스코 지역 아파트 9월 평균 임대료가 3,499달러에 달하는 등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나 지난 8월에는 6%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오클랜드 아파트의 경우 2,927달러의 평균 임대료를 보여 연간 기준으로 2.8%가 상승했으나 3분기에서는 5.4%가 다운됐으며 산호세 지역은 전년 3분기에 비해 0.6% 상승한 2,500달러에 그쳤으며 베이지역 평균 임대료는 3.4%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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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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