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시의 야외극장인 ‘어바인 메도우스 앰피 디어터’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철거된 가운데 그레이트 팍 인근에 새로운 야외극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에 이어 구체적인 계획까지 전해짐에 따라 많은 음악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파이브 포인트’와 ‘라이브 네이션’은 지난 18일 화요일 오전 새롭게 상정된 앰피 디어터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7년 여름 개장을 목표로 새로운 야외극장 건립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파이브 포인트의 에밀리 하다드 회장과 남가주 라이브 네이션의 브렛 갤러거 대표는 “어바인의 라이브 뮤직이 사라지게 내버려두지 않을 것” “라이브 네이션은 생동감 있는 라이브 서머 콘서트의 전통 유지에 오랫동안 전념해 왔다”고 각각 밝히며 라이브 뮤직의 또 다른 역사를 이어갈 새로운 앰피 디어터 건립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파이브 포인트의 스티브 첨 수석 홍보담당자는 “어바인시와 함께 교통체증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있다면서 현재 고려하고 있는 두 개의 접근도로(시논-포토라 고등학교, 카덴스 스트릿-그레이트 팍 블러버드) 중 하나를 결정·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파이브 포인트는 ▲4,500대의 차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과 ▲새로운 앰피 디어터와 어바인 전철역 사이를 연결하는 1,000피트 길이의 보도 건설 등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한편 지난 1981년 오픈한 ‘어바인 메도우스 앰피 디어터’는 개장 이래로 마이클 잭슨, 밥 딜런, 콜드플레이 등 탑 뮤지션들의 역사적인 공연장소로서 그 명성을 이어오다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철거되고 그 자리에는 로스 올리보스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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