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리나 윌리엄스. [AP=연합뉴스]
세리나 윌리엄스(2위·미국)가 2017시즌 첫 대회 2회전에서 탈락했다.
윌리엄스는 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ASB클래식(총상금 22만6천750 달러)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매디슨 브렝글(72위·미국)에게 1-2(4-6 7-6<3> 4-6)로 졌다.
지난해 9월 US오픈 4강에서 탈락하면서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안젤리크 케르버(독일)에게 내준 윌리엄스는 이후 부상으로 공식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전에 나선 윌리엄스는 2회전에서 브렝글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불안한 시즌 출발을 보였다.
올해 36세가 된 윌리엄스는 16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단식 23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말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디트' 공동 창업자 알렉시스 오하니언(34)과 약혼한 사실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대회에 함께 출전한 윌리엄스의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17위·미국)도 오사카 나오미(48위·일본)와 2회전에 팔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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