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주류협 신년파티, 7명에 장학금 수여도

메릴랜드 식품주류협회 관계자와 지역 정치인들이 장학금 수상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송기봉, 이하 캐그로)가 정유년 8일 신년파티를 갖고 새해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한편, 지난해 모금한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캐그로는 저녁 볼티모어의 마틴스 웨스트 연회장에서 제 22회 장학금 수여식 및 신년파티를 통해 고교생 1명과 대학생 6명 총 7명에게 각 1000불씩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캐그로 회원 및 주류협회 관계자, 지역사회 인사 250여명은 장학금 수여식 이후 열린 신년파티에서 바빠서 자주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고 밴드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송기봉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캐그로가 지난 22년간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과 힘을 모아 꿈나무들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또한 “지난 2015년 폭동으로 어려웠던 볼티모어의 상인들이 또 다시 조닝 문제로 어렵다”면서 “상인들이 폭동 때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했던 것처럼 다시 단결하여 힘든 시간을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이날 파티에 참석한 유미 호건 여사는 “우리 한인들이 새벽부터 밤까지 열심히 일하면서 부모에게 효도하고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온 삶이 매우 존경스럽다”면서 “이런 노고 가운데도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은 더욱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도 이런 선행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버나드 잭 영 볼티모어 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한인들이 볼티모어 시의 발전에 함께 해주는 것에 감사하다”면서 “새해 소망하는 일을 모두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미 리 MD주정부 소수계 행정부 장관이 주지사를 대신해 캐그로 김재만 부회장과 찰리 성 변호사에게 표창장을 전달했고, 버나드 잭 영 시의장은 도밍고 김 부회장, 홍계식 부회장, 제임스 박 이사, 신현도 이사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케빈 데이비스 볼티모어 경찰 국장과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는 송기봉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동기 워싱턴 총영사, 마크 장 MD 주하원의원,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등도 참석해 캐그로 회원들을 격려했다.
<장학생 명단>
아멘다 손(리버힐고), 샤카라 시드니(코핀스테이드대), 이네즈 아링턴(볼티모어카운티CC), 에덴 존스(포토맥스테이트칼리지), 킴벌리 연(델라웨어대), 앤드류 킴(UMBC), 리차드 윤(앤아룬델CC)
<
이승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