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한 남성이 영국남성과 공모해 ‘스와팅’ 장난을 벌이다 검찰에 기소됐다.
스와팅(Swatting)이란 경찰특공대(S.W.A.T)팀과 -ing의 합성어로 911에 거짓 테러신고를 한 뒤 특정장소에 경찰특공대를 보내는 행위를 말한다.
연방검찰이 12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케이톤스빌에 거주하는 재커리 리(Zachary Lee, 25)와 영국인 로버트 월커 맥데이드(Robert Walker McDaid, 19)는 지난 2015년 2월 두 차례에 걸쳐 스와팅 공모를 한 뒤 경찰에 인질극 신고 전화를 걸어 자신이 인질이며 범인이 폭탄을 가지고 있다 거짓 신고했다.
이들은 특정 피해자의 주소를 밝힌 뒤 범인이 1만5,000달러를 붉은 가방에 넣어 전달할 것을 요구한다며 신고했고 추적을 피해 영국에서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는등 치밀함을 보였다.
당시 경찰특공대는 엘리콧 시티 소재 아파트로 출동했으며 피해자가 부상을 입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연방검찰과 하워드 경찰은 영국 수사기관과 공조를 통해 이들을 11일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의 공모행위는 최대 5년, 거짓신고에 대해서는 최대 20년 형을 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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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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