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 화재로 자녀 6명 사망사건
▶ 퓨 시장, 온정의 손길 당부
지난 12일 새벽 볼티모어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이 집에 살고 있던 어린이 6명이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진 가운데(본보 2017년 1월13일 A7면) 당시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온 엄마와 어린이 3명이 모두 퇴원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가 안도하고 있다.
볼티모어 선은 화재가 발생한 집에서 불길을 피해 밖으로 나왔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었던 어린이 3명이 건강을 되찾아 18일 모두 퇴원했다고 보도했다. 퇴원한 아이들은 이 집의 셋째 딸 에린 말로(8)과 넷째 아들 잭 말로(5), 다섯째 딸 제인 말로(4)이다.
사고 당시 집안에 자고 있던 아이들은 모두 친형제인 것으로 전해졌다. 엄마인 케이티 메론은 최근 페이스북에 잠자고 있는 자신을 깨워 동생 두 명과 함께 불길을 빠져나온 에린의 용감함에 고맙다고 게재했다. 또 화재로 잃은 6명의 자녀들을 추모해 달라는 글을 남겼다.
가족들을 만나 위로를 전한 캐서린 퓨 시장은 지역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당부했다. 퓨 시장은 “가족들이 모든 것을 잃고 아무것도 없다. 6명의 아이들의 장례 등을 위한 비용을 모금하고 있으니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말론 가족을 위한 모금이 진행되고 있는 ‘고펀드미(gofundme)’ 사이트에서는 현재 30만 달러가 모금됐다. 모금 참여는 고펀드미 사이트(www.gofundme.com/malone-housefire)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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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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