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골퍼들은 스윙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역기 운동을 한다. 나는 이두박근의 근력을 키우는 운동이 아니라 동작의 범위를 키울 수 있는 운동이 더 좋았다. 스윙스피드를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 되기에 충분한 운동을 한 가지 소개한다.
이 동작은 다리를 똑바로 편 상태에서 상체 근육을 폄으로써 임팩트 때 파워를 늘릴 수 있도록 해준다. 드라이버를 머리 위로 들고 똑바로 선다. 이어 오른발을 앞으로 내디디며 왼무릎을 지면 쪽으로 내린다. 오른쪽 정강이와 척추를 지면과 직각으로 유지하면서 상체를 천천히 오른쪽으로 기울인다. 그러면 상체의 왼쪽 근육이 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주 좋은 현상이다! 이러한 스트레칭 동작은 백스윙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 이어 상체를 천천히 왼쪽으로 기울여 오른쪽 근육을 똑같은 느낌으로 편다. 이는 임팩트 통과 때 자연스럽게 몸을 볼쪽으로 기울인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며, 이렇게 되면 정확한 중심 타격을 보장받을 수 있다. 다리를 바꿔 동작을 반복한다. 이러한 스트레칭 동작을 매일 실시하고 첫 티샷 직전에도 한다. 볼을 대포로 쏘아 올리는 느낌이 날 것이다.
■발로 장타를 유도한다
드라이버샷의 스윙스피드를 높이려면 상체 측면의 광배근을 스트레칭 동작으로 펴는 것이 효과적이다.
허리는 아프고 척추는 굳어 있다. 유연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골치 아프겠지만 힘 내시라! 스탠스만 살짝 바꾸면 통증 없이 강력하게 몸을 감아올릴 수 있는 묘책이 있다. 그냥 오른발 위치를 참고하면 된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를 이용하면 잠자고 있던 장타력을 다시 깨울 수 있다는 것이다. 통증치료제가 필요 없다는 점은 보너스다.
■장타력을 키우는 상체 구부리기 운동
1. 직각으로 선다: 이는 유연성이 최대일 때 취할 수 있는 스탠스다. 백스윙 때 왼어깨를 턱밑으로 틀 수 없다면 이러한 스탠스는 어울리질 않는다. 이렇게 서면 몸이 굳어지면서 힘을 쓸 수 없는 느낌이 든다.
2. 발을 바깥으로 튼다: 오른발을 바깥으로 틀어서 회전 동작 증대의 동력을 마련한다. 더 크게 틀수록 몸을 더 크게 감아올릴 수 있다(왼발을 바깥으로 틀면 다운스윙 때의 회전 동작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3. 바깥으로 틀며 뒤로 뺀다: 바깥으로 트는 것에 더해 오른발을 약간 뒤로 뺀다. 그러면 백스윙이 강력하게 이뤄지면서 다운스윙 때 스윙이 좀 더 인사이드-아웃으로 흐르게 된다. 바로 장타자들의 스윙 궤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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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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