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비톨리나에 고배… 세계 1위 탈환 꿈 무산
여자테니스 전 세계랭킹 1위 안젤리크 케르버(2위·독일·사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1위 탈환 꿈도 무산됐다.
케르버는 24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13위·우크라이나)에게 0-2(3-6,6-7)로 패해 탈락했다. 지난해 9월US오픈에서 우승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케르버는 올해 1월 호주오픈이 끝난 뒤 서리나 윌리엄스(미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케르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세계 1위자리에 복귀할 수 있었지만 결승진출에 실패하면서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서리나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로써 케르버는 올해 호주오픈 16강에서 탈락하는 등 5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는 슬럼프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케르버를 물리친 스비톨리나는 결승에서 캐롤라인 보즈니아키(15위·덴마크)를 상대한다. 보즈니아키는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35위·라트비아)와 준결승에서 2-0(6-3,6-4)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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