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버클리에 개교 149년 만의 첫 여성 총장이 탄생했다.
14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스미스대 총장 출신으로 버클리의 임시 행정부총장 겸 교무처장을 맡고 있는 캐롤 T. 크리스트(72·사진) 교수가 버클리의 제11대 총장으로 내정됐다.
노벨상 수상자 70여 명을 배출한 명문인 UC 버클리는 최근 재정문제와 학내 성희롱 사건, 캠퍼스 지도부를 둘러싼 논란 등으로 시끄러웠다. 최근에는 학내 친 트럼프 집회에서 폭력 충돌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버클리 교직원과 학생 등은 크리스트 신임 총장 내정자가 이같은 여러 당면 현안을 슬기롭게 극복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새 총장 선임에 환호를 보냈다. 크리스트 내정자는 UC 이사회의 승인을 받으면 오는 7월1일부터 이미 사임을 발표한 니콜라스 더크스 전 총장의 바통을 이어받게 된다.
크리스트 신임 총장 내정자는 빅토리아시대 문학을 전공한 저명 학자로 더글라스대학에서 수학하고 예일대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0년대 버클리에 합류한 크리스트는 당시 전체의 3%도 안 되던 여성 교직원 중 한 명이었다.
크리스트는 교무처장으로서 3만7,000여 명의 학생과 1,500여 명의 정규 교직원 등 대가족을 거느린 버클리의 안살림을 도맡아 하기도 했다.
한편 크리스트는 올해 UC 계열 캠퍼스 총장으로 선임된 두 번째 인물이다. 앞서 UC 데이비스 총장으로 조지아텍 학장 출신인 개리 메이가 선임된 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