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고액의 비결은 컴퓨터가 대체할 수 없는 서비스 제공”
미국에서 가장 연봉을 많이 주는 기업은 컨설팅그룹 AT커니(Kearney)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액연봉 IT기업의 대명사 구글은 6위에 랭크됐다.
12일 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잡서치 웹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가 '미국 내 고액연봉 기업 톱 25'를 조사한 결과 AT커니 임직원의 연봉 평균치는 17만5천 달러(1억9천950만 원)로 집계돼 2위인 컨설팅기업 스트래티지&(17만2천 달러)을 근소하게 제쳤다.
AT커니는 100년 가까운 전통을 자랑하고 고객의 75%가 포천 글로벌 500 기업에 속할 정도로 탄탄한 컨설팅 네트워킹을 보유하고 있다.
스트래티지&은 자동차, 화학, 항공우주, 방위산업에 특화한 컨설팅 기업이다.
연봉 톱 5 중 3~5위는 클라우드 컴퓨팅 스토리지 서비스 기업인 VM웨어(16만7천50달러), 머신데이터 전문기업 스플렁크(16만1천10달러), 전자디자인 자동화 및 반도체 지식재산권 기업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15만6천702달러) 순이었다.
글래스도어의 커뮤니티 전문가 스콧 도브로스키는 "테크와 컨설팅 컴퍼니가 리스트 최상단에 오른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초고액 연봉 기업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하나는 공급이 절대 초과할 수 없을 정도의 기술력이 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컴퓨터나 로봇으로는 대체할 수 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2016년 조사에서도 AT커니가 연봉 1위를 차지했다. 2015년에는 로펌인 스캐든이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구글은 임직원 평균 연봉 15만5천250달러로 6위에 올랐다.
페이스북은 15만5천 달러로 그다음이었다.
글래스도어는 "테크 기업과 컨설팅그룹이 당분간 연봉 상위 리스트를 점할 것"이라며 "그러나 헬스케어 기술과 투자은행도 향후 3~5년간 연봉 상위 그룹에 진입할 여지가 있다"고 점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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