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치러졌던 매스터스 대회에서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18번홀에서 세계 최고의 승부를 보여주는 골프의 가장 대표적인 티샷 중 하나를 구경할 수 있다.
이 홀의 티잉그라운드에 선 선수들은 마치 작은 점처럼 보이는 먼 거리의 페어웨이를 향해 키 큰 나무들이 둘러싼 좁은 통로를 뚫고 그들의 샷을 무사히 날려 보내야 한다.
일반 골퍼들도 아마 오거스타의 최종 홀과 크게 다르지 않은 좁은 폭의 드라이버샷 홀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 경우의 티샷은 나무들이 너무 페어웨이 가까이 있어 실수를 해선 안 된다. 그렇다고 너무 두려워 마시라. 여기 샷을 일직선으로 때려내 심지어 가장 폭이 좁은 페어웨이도 적중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백스윙의 길이를 줄인다
클럽을 뒤로 빼내는 동작을 신중하게 시작해 양팔과 클럽, 몸을 모두 함께 뒤로 움직인다. 톱 단계로 스윙을 할 때 오른다리의 각도를 원래 그대로 유지하고 오른쪽 엉덩이의 바지 주머니를 똑바로 뒤로 튼다.가장 중요한 점은 양손을 가능한한 머리에서 멀리 유지하는 것이다. 이는 톱 단계 때 클럽이 평행 상태에 못 미치게 해주며, 그러면 임팩트 때 페이스를 다시 직각으로 가져가기가 훨씬 쉬워진다. 백스윙이 짧고 치밀할수록 티샷이 더욱 정확해진다.
■다운스윙을 조화롭게 가져간다
다운스윙을 할 때는 팔과 몸을 마치 하나인 것처럼 동시에 움직이는데 초점을 맞춘다. 하체가 양팔을 앞질러 나가면 아마도 볼이 오른쪽으로 빗나가게 될 것이다. 팔이 몸에서 떨어져 독립적으로 움직이면 샷은 왼쪽으로 날아간다!
팔과 몸을 조화롭게 하나로 움직이려면 다음의 연습이 효과적이다. 클럽 없이 보통 때의 백스윙 동작을 취하고, 어깨가 회전 동작을 멈추었을 때 팔의 스윙을 멈춘다. 톱 단계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팔과 가슴, 엉덩이를 마치 하나인 것처럼 동시에 튼다. 임팩트 순간에 도달했을 때 동작을 멈춘다. 바로 이 지점에서 양팔 모두가 완벽하게 일직선을 이루고 있어야 하며 가슴 앞쪽에 놓여야 한다. 항상 이런 자세로 타격을 하면 페이스의 중심에 볼을 맞힐 수 있으며, 그러면 볼은 더욱 자주 페어웨이의 한가운데를 적중시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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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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