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기업 인수, 인력 영입 등 자율주행차 투자
매물로 나온 반도체 기업에도 양사 모두 눈독
▶ 최근 사업확장 영역 겹치며 치열 경쟁 전망
세계 정보기술(IT) 업계의 라이벌인 삼성과 애플이 또 다른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양사의 세력 확장이 중복된 영역으로 모아지면서다. 이로써 양사는 스마트폰에서부터 태블릿 컴퓨터(PC)와 스마트워치에 이어 또 다른 영역에서의 치열한 경쟁도 점쳐진다.
양사는 먼저 스마트카에서 충돌할 조짐이다. 대규모 투자나 사업 진행 부문에서 양사 모두 가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릿 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4일 가주차량국(DMV)으로부터 자사의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허가 받았다. 허가 받은 차량은 2015년형 렉서스 RX450h 하이브리드 SUV 3대(운전기사 6명)이다.
가주는 자율주행차의 도로주행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운전자 탑승을 의무화했다.
지난 2015년부터 ‘타이탄’이란 프로젝트 하에 자율주행차 사업에 착수한 애플은 이미 1,000여명의 자동차 전문 인력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카는 삼성전자 역시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국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합병(M&A) 규모로는 최대인 80억달러 투자 계획 발표와 함께 미국 전장(전기전자 장치) 전문기업인 하만 인수에 나서겠다고 밝힌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최종 도장을 찍었다.
하만은 JBL, 하만카돈, 마크레빈슨, AKG 등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카오디오에서는 뱅 앤 올룹슨(B&O), 바우어 앤 윌킨스(B&W) 등의 브랜드로 전 세계 시장점유율 41%를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다. 전장사업에 상당한 애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하만 인수 전면에 나서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하만은 21일 개막할 예정인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 참석, 최첨단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과 애플의 두 번째 격전지는 반도체 분야에서 벌어질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애플이 최근 매물로 나온 일본의 대표 메모리 반도체 기업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애플은 특히 아이폰 하청업체로 잘 알려진 폭스콘 및 샤프 등과 손잡고 도시바 인수전에 참전하면서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시바 인수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플래시의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와 더불어 원가 경쟁력까지 가져가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는 전원이 꺼져도 저장된 자료가 손실되지 않는 특성으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사용된다.
애플의 연합군이 도시바 인수에 성공할 경우 이미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와의 진검 승부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시장 조사업체인 대만의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 37.1%, 도시바 18.3%, 웨스턴디지털 17.7%, 마이크론 10.6%, SK하이닉스 9.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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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린 펌프,자동투석기, 인조 키드니등 여러분야가 미 개척이고 삼성 엘지는 지금의 소니를 잘보고 본받지 않아야되는데 잔머리굴리기 명수들 장래가 두렵소이다
휴대전화 시장 과포화,티브이 과포화, 글세 스마트 드라이브 그건 아니고 의료분야.. 지금 엑스레이,씨티, 혈당측정기, 혈압계 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