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여자단식 우승자 무구루사도 64강에 안착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600만 유로·약 4,000만달러)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상쾌하게 출발했다.
조코비치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마르셀 그라노예르스(77위·스페인)를 3-0(6-3 6-4 6-2)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한 차례씩 정상에 오르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조코비치는 대회 2연패를 향한 첫걸음을 가볍게 내디뎠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올해 1월 시즌 첫 대회로 치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엑손 모바일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6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호주오픈에서도 2회전 탈락의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절치부심한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8차례 우승한 앤드리 애거시(미국)를 최근 새 코치로 선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2시간 27분 만에 1회전을 승리로 장식한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주앙 소자(59위·포르투갈)-얀코 팁사레비치(58위·세르비아) 경기 승자를 상대한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도 지난해 우승자 가르비녜 무구루사(5위·스페인)가 1회전 관문을 가볍게 통과했다.
무구루사는 단식 1회전에서 2010년 이 대회 우승자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78위·이탈리아)를 2-0(6-2 6-4)으로 완파했다.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2위·덴마크)는 제이미 폴리스(337위·호주)에게 접전 끝에 2-1(6-4 3-6 6-2) 승리를 거뒀다.
무구루사는 아네트 콘타베이트(53위·에스토니아), 보즈니아키는 프랑수아 아반다(195위·캐나다)와 각각 2회전을 치른다.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가 29일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1라운드에서 마르셀 그라노예르스와 경기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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