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시즌을 맞아 독자들의 아이언샷 실력 향상을 위해 조윤지의 아이언샷 레슨 연재를 시작한다. 무심코 지나쳐온 아이언샷의 기본부터 심층레슨까지 포괄적인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피니시가 멋진 골퍼가 되자
대다수 골퍼가 골프장에서 앞팀의 플레이를 지켜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팀 간격이 좁아졌을 때 그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어느 정도 실력자인지 추측하게 된다. 그런데 그 순간만으로 그들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이때 스윙 모습을 보고 가늠하는데 특히 스윙의 마지막 단계, 피니시가 멋진 골퍼일수록 수준이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이유에서 피니시를 멋지게 만들라는 것이 아니지만 실제로 좋은 스윙일수록 피니시가 멋지다고 한다. 피니시가 멋진 골퍼가 돼야할 이유를 조윤지가 설명한다.
■피니시가 스윙의 질을 결정한다
골프대회 중계를 보면 거의 모든 선수에게서 공통된 모습을 보게 된다. 샷을 한 후 피니시 상태에서 날아가는 볼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들의 피니시는 매우 안정적이고, 멋스럽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아마추어는 어떨까. 선수들처럼 멋진 피니시 상태로 볼을 응시하는 경우가 드물다. 스윙을 순식간에 끝내고 자세를 풀어버리거나, 피니시가 생략된 경우도 있다.
피니시를 만들고 유지하려면 안정된 스윙궤도, 적절한 체중이동, 균형 등이 필요하다. 스윙궤도가 틀어지고, 체중이동이 제대로 안 된다면 피니시를 제대로 만들 수가 없다. 즉 선수들처럼 피니시를 만들고 유지하려면 스윙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스윙을 다듬는 것에 초점을 맞추라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피니시를 제대로 만드는 연습을 하면 스윙 자체를 안정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조윤지의 말이다.
“어떤 스윙을 하던지 이렇게 피니시를 만들고 유지한다고 생각하자. 몸통은 타깃을 향하고, 시선은 날아가는 볼을 바라본다. 체중을 왼발에 대부분 실어준 상태로 자연스럽게 선다. 이런 연습을 하다보면 멋진 피니시에 맞는 스윙이 만들어지게 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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