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 제9회기 출범…신임회장 백금숙 목사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가 10일 회장 이․취임식을 겸해 제9회기 시무 감사예배를 열었다. 앞줄 가운데 왼쪽부터 백금주 신임 회장목사, 장경혜 직전 회장목사, 김에스더 신임 부회장목사. <사진제공=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가 백금숙 목사(하나님의 사랑교회 상담협동)를 신임회장으로 10일 제9회기를 출범했다.
미여목은 지난달 뉴욕주 업스테이트 어너스 헤븐 리조트에서 제9차 정기총회를 열어 직전 회기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한 백금숙 목사를 신임회장에, 김에스더 목사(개신교수도원 부원장)를 신임 부회장에 선출한데 이어 이날 오렌지버그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교회(담임목사 정석진)에서 제9회기 시무 감사예배를 겸한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7회기와 8회기에서 봉사한 장혜경 회장목사에 이어 미여목을 이끌게 된 백금숙 신임 회장목사는 “모든 임원과 회원들이 연합하고 소통하면서 화평 가운데 서로 사랑하고 도우며 전진하는 협의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회기 주제 표어를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하박국 3장19절)’로 정했다는 백 회장목사는 “지난해 협의회가 둘로 갈라지는 아픔을 겪은 후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냈다. 주제 표어를 고백 삼아 과거의 어려움 딛고 다시 하나 되는 미여목이 되길 바란다”며 통합 노력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임원과 지역협동총무 및 분과위원장 등에 임명장도 수여했다. 신임 총무는 남승분 목사, 서기는 박현숙 목사 등이 맡아 9회기를 함께 이끈다. 미여목은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해 펜실베니아, 조지아, 커네티컷, 텍사스, 메릴랜드, 캘리포니아 등 8개 지역에 협동총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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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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