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치 스트릿 연합감리교회 하이니카 목사와 다양한 의견 교환

추방위기 서류미비자를 실제로 보호하고 있는 교회를 방문해 현실적인 조언을 주고받은 관계자들. 오른쪽부터 이보교 대책위원장 조원태 목사, 미디어홍보담당 손태환 목사, 로빈 하이니카 ASUMC 담임목사, KACE 법률대책위원장 박동규 변호사. <사진제공=이보교 대책위>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으로 갈 곳을 잃은 서류미비자 돕기 일환으로 미동북부 일원에서 이민자 보호교회(이보교) 운동을 이끌고 있는 한인 관계자들이 추방위기 서류미비자를 실제로 보호 중인 필라델피아의 아치 스트릿 연합감리교회(ASUMC)를 12일 방문해 담임목사와 면담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뉴욕교협 이보교 대책위원장인 조원태 목사와 미디어홍보담당 손태환 목사 및 시민참여센터(KACE․대표 김동찬) 법률대책위원장인 박동규 변호사는 ASUMC의 로빈 하이니카 담임목사로부터 서류미비자를 실제로 보호하게 됐을 때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이 될 만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해 들었다.
이 교회는 멕시코로 추방되기 2주 전에 피신해 교회 지하에서 생활하고 있는 하비에르 가르시아 플로레스씨를 지난해 11월부터 실제로 보호하고 있는 곳이다. 덕분에 플로레스씨는 교회 페인트 작업과 행사 준비 등을 도우며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강제 추방 집행 위기에서 벗어나 있다.
하이니카 목사는 6년 전부터 펼쳐온 이민자 보호교회 운동을 토대로 실제로 서류미비자를 보호할 때 예상되는 현실적인 어려움이나 보호자에 대한 신뢰성 문제 및 이보교 운동의 성서적, 신학적 배경을 들려줬고 한인 관계자들은 올 초부터 한인 교계를 중심으로 전개 중인 이보교 운동을 소개하며 교회의 사회정의 실천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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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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